스포츠뉴스
[24-09-10 23:15:00]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25)이 꾸준함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김혜성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1사에서 안타를 치면서 개인 통산 150안타를 달성했다.
2021년 170안타를 시작으로 2022년 164안타, 2023년 186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이번 150안타로 4년 연속 150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의 150안타는 KBO리그 역대 13번째 기록. 키움 구단으로는 이정후의 6년 연속 150안타(2017~2022년) 이후 두 번째다. 이정후는 역대 9번째 4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8회에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7대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혜성의 네 시즌 연속 150안타 달성 기록을 축하한다. 꾸준한 활약이 있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라고 칭찬했다.
김혜성은 겸손했다. 김혜성은 “내가 야구를 잘해서 달성했다기보다 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내보내주셨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경기를 치르면서 문제점을 분석한 게 주효했다. 김혜성은 첫 두 타석에서 땅볼에 그쳤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앞 타석에서 너무 맞지 않아 원인 분석을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타이밍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보였다“라며 “4번째 타석에서는 좀 더 다르게 쳐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 기록이 달려 있지 않아도 매 타석 안타 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신청 자격을 갖게되는 김혜성은 일찌감치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성공을 이끈 CAA스포츠와 계약을 하는 등 차근차근 길을 밟아나갔다.
매년 20~30개 도루가 가능한 빠른 발에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만큼,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4년 연속 확실한 컨텍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이정후에 이어 다시 한 번 빅리거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새 판 짜기 나선 이영택호 GS칼텍스, '좋..
“항상 좋은 기를 받아갑니다.”GS칼텍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일본 이바라키 현 히타치나카 시를 찾는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고 대중교통 접근도 여의치 않은 인구 약 15만 명의 ..
[24-09-11 07:54:44]
-
[뉴스] "우리 팀 과소평가 말았으면"...'쿠바 폭..
“우리 팀을 과소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2023-24시즌 V-리그를 폭격했다. 36경기 전 경기 출장해 1005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27.9득점. 대부분의 공격 지표 1위의 ..
[24-09-11 07:50:15]
-
[뉴스] 처음 '선택'한 이적, 김주향은 GS서 날개..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GS칼텍스의 새로운 식구가 된 김주향. 커리어에서 두 차례나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모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했다. 2017-18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했지만 2..
[24-09-11 07:45:16]
-
[뉴스] ‘예비 FA’ 장재석, “팀의 목표, 우승만..
[점프볼=이재범 기자] “팀의 목표만 생각한다. 그렇게 잘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여긴다.”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두 외국선수(숀 롱, 게이지 프림)와 손발을 맞추는데..
[24-09-11 07:07:18]
-
[뉴스] '이소영+이주아 합류→신연경 이적' 확 달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부임 4번째 시즌. 재계약 후 첫 시즌이다. IBK기업은행은 바야흐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7~8일 열린 이탈리아 몬차와의 남자배구 슈퍼매치 특별 ..
[24-09-11 07:00:00]
-
[뉴스] 김민규 KPGA 첫 상금 10억원 돌파? 장..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연휴를 앞두고 펼쳐질 필드 전쟁, 관심이 뜨겁다.오는 12일부터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나흘 간 펼쳐질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
[24-09-11 07:00:00]
-
[뉴스] '상암 실수→오만 원맨쇼' SON, '안방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우리나라 경기장 잔디 상태 개선이 필요하다고 공식 인터뷰를 통해 지적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 상암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오만 원정에서..
[24-09-11 06:54:00]
-
[뉴스] 레알도 거절했는데 거길 왜 가! 맨유의 '역..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충격적인 영입을 시도했었다. 다만 전혀 소용없는 시도였다.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TyC 스포츠 소속 기자 가스톤 에둘은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24-09-11 06:47:00]
-
[뉴스] ‘2년 만에 KBL 복귀’ 정관장 캐디 라렌..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캐디 라렌(32, 204cm)이 2년 만에 KBL로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새 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라렌을 선택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라렌은 과거 창원 LG, 수원 KT..
[24-09-11 06:30:14]
-
[뉴스] [오만Live]네 명 사이 손흥민의 한 방!..
[술탄카부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후반 38분이었다. 기세 등등하면서 동시에 다소 무례하기까지 했던 오만 관중들은 입을 다물었다. 손흥민의 멋진 한 방때문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
[24-09-11 06: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