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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이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55-76으로 패했다. 이날 구슬은 팀 내 최다인 12점을 올렸다.


구슬은 “슛들이 들어가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본 시간이 짧아서 공격에서 버벅인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구슬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구나단 감독은 “구슬이 3번에서 5번까지 소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구슬은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저를 배려해 주신 것이다. 장점을 많이 살려주려고 하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숙제가 있으면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 신한은행은 최이샘을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구슬과 최이샘은 평소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구슬은 “롤이 많이 겹쳐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우리 둘은 서로 잘 맞다. 손발도 잘 맞고 서로 의지를 많이 한다. 같이 으쌰으쌰 하고 있다. 또 슛 타이밍이나 로테이션 도는 것 등을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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