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16:1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역시절 '싸움소'로 유명했던 젠나로 가투소 하이두크 스플릿 감독(46)이 기자회견에서 분노를 표출했다.
가투소 감독은 2일(한국시각) HB 토르스하운(페로제도)과 2024~2025시즌 유럽유로파컨퍼런스리그 2차예선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질문에 날카롭게 반응했다.
해당 기자가 '2차전 부진'에 대해 묻자, “그럼 전반전은?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만 묻는 것인가? 어서 대답하라“고 짜증 난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가투소는 축구 역사상 가장 다혈질적인 성격을 지닌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자서전에는 가투소가 얼마나 무지막지한 성격인지 자세히 나온다.
AC밀란에서 뛰던 2010~2011시즌, 토트넘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신경전 과정에서 토트넘 코치인 조 조던의 멱살을 잡은 행동으로 4경기 출장정지를 받기도 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지난달 26일 토르스하운과 2차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동안 필립 우레모비치와 마르코 리바야의 이른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이날 비록 0대0으로 비겼지만 합산스코어 2대0으로 무난하게 3차예선에 진출했다.
전 손흥민 동료 이반 페리시치와 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 등 크로아티아의 황금기를 연 듀오는 이날 나란히 후반에 교체투입했다.
해당 기자는 한 수 위의 전력을 지닌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예상 외 고전한 이유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가투소 감독은 “60분 동안 우린 놀라운 축구를 펼쳤는데, 왜 남은 30분 동안 형편없이 뛰었냐고 묻는 건가?“라고 반문한 뒤 “먼저 긍정적인 것에 대해 묻고 나서 부정적인 것을 물어보라. (기자를 향해)당신과 나는 시작이 안 좋다. 당신과 나는 잘못된 발걸음으로 출발했다“고 직격했다.
페루자, 레인저스, 살레니타나, 밀란, 시온을 거쳐 2013년에 은퇴한 가투소 감독은 곧바로 지도자 세계에 입문해 시온, 팔레르모, 크레테, 피사,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 등을 지휘했다. 2021년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의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으나, 과거 성차별적 발언 논란 등에 부딪혀 결국 불발됐다.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 등에서 실패를 맛봤으나,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지난시즌엔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인 2월에 경질됐다. 지난 6월, 자신의 10번째 클럽인 하이두크 스플리트 지휘봉을 잡았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에서 슬로베니아의 루좀베로크를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6년 무관' 토트넘, 유로파리그 딜레마에..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에 있어서 유로파리그는 어떤 의미일까.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각) 새벽 4시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4~20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1차전..
[24-09-25 17:35:00]
-
[뉴스] '29일 은퇴식' 정우람, 349일 만에 1..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꼭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한화 이글스는 오는 29일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한다. 한화의 홈 최종전이자 시즌 마지막 경기다. 아울러 한화는 2025년부터 신..
[24-09-25 17:29:00]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초비상' 마드리드 더비 앞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드리드 더비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킬리앙 음바페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음바페는 이제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한 모습이다. 공식전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음바페..
[24-09-25 17:24:00]
-
[뉴스] WC결정전 1차전 10월2일, KS 1차전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024 KBO 포스트시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가을야구 일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KBO는 당초 9월 추가 편성 일정을 28일 끝낸 후 30일부터 와일드..
[24-09-25 17:22:00]
-
[뉴스] [NBA] ‘잔여 연봉 포기’ 데릭 로즈, ..
[점프볼=조영두 기자] 데릭 로즈(36, 188cm)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방출 요청을 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멤피스가 로즈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로..
[24-09-25 17:00:43]
-
[뉴스] '유종의 미' OK, 최종전서 KB 3-0 ..
드디어 첫 승.OK저축은행은 25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에 3대0(25-22, 25-18, 25-21) 완승을 거뒀다. 루코니 김건..
[24-09-25 16:58:01]
-
[뉴스] '김도균 감독의 주장 완장 전달' 서울 이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홈경기에 앞서 김도균 감독과 함께 '2024 퀸컵 출정식'을 진행했다.퀸컵(K-WIN CUP)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
[24-09-25 16:58:00]
-
[뉴스] '국민삐약이'신유빈 '어깨부상' 차이나스매시..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20·대한항공)이 10월에 돌아온다. 당초 26일 시작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차이나 스매시를 올림픽 후 첫 복귀전으로 검토했으나 올림픽 강행군 ..
[24-09-25 16:55:00]
-
[뉴스] 3위 확정 “최소 목표 달성, PS 준비 시..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위를 확정지은 LG 트윈스가 본격적으로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간다.LG는 지난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14대5 승리와 함께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1위 ..
[24-09-25 16:48:00]
-
[뉴스] 6연패 탈출한 포항, '불금' 안방서 2연승..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2연승을 노린다.포항은 27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포항은 K리그 6연패에 ..
[24-09-25 16:4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