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12:30:05]
[점프볼=치바(일본)/조영두 기자] 박민우(25, 196cm)가 SK 외곽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서울 SK는 11일부터 일본 치바현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었다. 지난 시즌 중반 서울 삼성에서 SK로 트레이드 된 박민우다. SK에서 첫 오프시즌을 맞이한 그는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 만난 박민우는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 후 한 달 만에 트레이드 되어서 SK에서 첫 오프시즌이다. 초반 8주 체력 훈련할 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힘들었지만 부상 없이 잘 보냈고,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형들이 편하게 잘해주셔서 지금까지는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박민우가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외곽슛이다. 실제로 연습경기에서도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려대 시절 주로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는 스몰포워드로 변신 중이다. 최근 연습경기에서는 좋은 슛 감을 보여주며 SK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만들기도 했다.
“대학 시절 파워포워드였는데 스몰포워드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3&D 스타일로 가려고 하고 있다. 사실 3점슛이 약점이었는데 이걸 장점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주변에서도 공 잡으면 슛 던지라고 하셨다. 연습을 통해 자신감이 붙었고 덕분에 외곽슛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박민우의 말이다.
SK의 가장 큰 약점은 3점슛이다. 지난 시즌 평균 3점슛 6.9개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3점슛 성공률은 31.9%로 8위였다. 사실상 팀 내 유일한 슈터였던 허일영이 창원 LG로 이적하면서 외곽 공격이 더욱 약해진 상황. 박민우가 꾸준하게 외곽에서 좋은 슛 감을 보여준다면 새 시즌 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민우는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감독님 눈에 들어야 한다. 코트에서 내 역할은 정해져 있다. 찬스가 생기면 슈팅은 무조건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 안 들어가더라고 꾸준히 시도해야 될 것 같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SK는 18일 사이타마 브롱코스, 19일 어스 프렌즈 도쿄 Z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박민우에게는 코칭 스태프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되기에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박민우는 “프로 와서 첫 FA를 앞두고 있는 시즌이다. 아무래도 더 동기부여가 되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내가 기여를 하고 싶다. 팀 성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전성기에 중국 왜 갔느냐고? 7년간 평생 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축구대표팀과 첼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2017년, 당시 한창 전성기 나이인 26세였던 '천재 공미' 오스카(33·상하이포트)는 돌연 중국행을 결정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그로부터 7..
[24-09-18 15:58:00]
-
[뉴스] 103경기 99골 '괴물 공격수' 홀란 미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이 유럽 축구 새 역사에 도전한다.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4-09-18 15:57:00]
-
[뉴스] “KIA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우승 꿈 사..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는 원래 생각하지 않았었다. 우리가 이겨서 줄여야 하는데.“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정규시즌 2위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삼성의 실낱 같던 정규 시즌 우승 꿈은 날..
[24-09-18 15:54:00]
-
[뉴스] 고개 숙인 SK 최부경의 반성 “내 생각이 ..
[점프볼=사이타마(일본)/조영두 기자] 최부경(35, 200cm)이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매년 미국 얼바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서울 SK는 올해 행선지을 바꿨다.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치바 제츠의 연고지 일..
[24-09-18 15:51:25]
-
[뉴스] “홀란. 차원 다른 공포“ 떨고있는 아스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충격을 안긴 아스널이 엘링 홀란(맨시티)의 공포에 떨고 있다.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적지에서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중원의 핵 데클란 라이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24-09-18 15:47:00]
-
[뉴스] 롯데자이언츠, 오는 19일 LG전 '패션그룹..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오는 19일 LG와의 홈경기를 맞아 '패션그룹형지 매치데이'를 진행한다.이번 매치데이를 기념하여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인 '아트몰링'과 롯데 선수단 메인 스폰서인 '윌비플레이'..
[24-09-18 15:42: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LG vs 롯..
[2024 KBO리그 기록실] LG vs 롯데 (9월 17일)
[24-09-18 15:23:00]
-
[뉴스] 약체 이미지 삼성, 명가의 봄날은 돌아올까?
KBL을 대표하는 약체팀은? 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최근으로 한정하면 서울 삼성을 떠올리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2016~17시즌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7위, 10위, 7위, 7위, ..
[24-09-18 15:21:15]
-
[뉴스]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코리아오픈 테니..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쿠데르메토바는 18일 서울..
[24-09-18 15:21:00]
-
[뉴스] 제대로 쓸줄도 모르고, 제대로 평가해주지도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쯤되면 토트넘을 떠나는게 답일수도 있다.'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0대1 패배 후 수위는 더욱 높..
[24-09-18 15: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