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심판을 믿지 못한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비디오 판독을 두차례 신청하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LG는 3일 경기에서 5대7로 패했다.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6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면 LG에게 유리하게 번복이 될 수 있었는데 LG가 신청을 하지 않았던 것.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 소크라테스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간발의 차이였는데 LG 더그아웃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고 이후 중계 방송 리플레이에서는 베이스 커버를 온 선발 에르난데스의 발이 먼저 밟은 것으로 보였다. 비디오판독을 신청해서 아웃으로 번복이 됐다면 1사에서 김도영과 승부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무사 1루에서 경기가 계속 됐고 김도영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 김선빈의 안타로 3점을 내줘 1-3으로 역전을 당했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벤치에서는 동 타임이나 조금 늦었다고 봤었는데 옆에서 봤던 1루수 오스틴이 하지 말라는 사인을 줬다“면서 “직접 1루를 밟은 에르난데스가 만약 먼저 밟았다고 생각했다면 비디오 판독 사인을 줬을텐데 그냥 고개 숙이고 마운드로 갔다. 그 상황에서 어떤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주위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보기를 하며 가장먼저 4회 장면부터 봤다. 가장 큰 화면으로 봤는데 무조건 에르난데스가 먼저 밟았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홈런을 뺏긴 것이었다. 4-7로 뒤진 9회초 이영빈의 홈런성 타구도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영빈이 정해영으로부터 친 큰 타구가 가운데 담장의 펜스 그물망에 박혔고 2루심은 이를 2루타로 판정했다.

홈런에 대한 비디오 판독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몇번이든 신청이 가능한데 LG에선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역시 중계 리플레이에서 타구가 넘어가는 것이 정확하게 보였다. 이영빈으로선 아쉽게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 날아간 셈이다.

염 감독은 “2루심이 직접 펜스까지 가서 공을 꺼냈다. 그때 판정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면서 “그냥 공을 빼서 오길래 당연히 안넘어 갔다고 생각했다. 심판이 바로 앞에서 확인을 했는데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벤치에 있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어 “결과적으론 비디오판독을 신청하지 않은 내 잘못이다. 심판을 믿고 비디오판독을 신청안했는데 이젠 심판을 못믿게 됐다“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69/5068
    • [뉴스] “으아아악!“ 멘털 터졌다...UCL 준우승..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상황이 정말로 심상치 않다.2022~2023시즌부터 도르트문트는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패권을 잡는 것처럼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크게 흔들리면서 우승을 코앞에 뒀지만 ..

      [24-10-30 19:51:00]
    • [뉴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히샬리송, 비니시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히샬리송이 '발롱도르 논란'에 가세했다.브라질 국가대표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의 '의리'를 과시하며 발롱도르 주최측을 맹폭했다. 비니시우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

      [24-10-30 19:35:00]
    • [뉴스] 전경준 성남 감독 “경남전 대패 후 상처 받..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전 후 상처를 많이 받았다.“전경준 성남FC 감독의 속내였다. 성남은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이랜드는 승점 52..

      [24-10-30 19:13:00]
    • [뉴스] 눈살 찌푸리게 만든 '비속어' 결국…"이제 ..

      [점프볼=홍성한 기자] KBL이 10개 구단에 '비속어 사용에 대한 주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열린 30일. 지명 순위에 따른 기대감과 아쉬움이 공존해야 ..

      [24-10-30 19:02:56]
    • [뉴스] 하상윤 감독 "키나아 스미스 최대 25분 투..

      우승후보 삼성생명이 개막전을 치른다.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첫 맞대결이 열린다.지난 봄 삼성생명은 하상윤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

      [24-10-30 19:01:38]
    • [뉴스] “좋은 이야기는 안했어요“…5세트면 괴력이,..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눈빛이 달라졌으니….“한국전력은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잡았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마지막 순간에 웃을 수 있었다.외국인선수 엘리안이 마..

      [24-10-30 19:00:00]
    • [뉴스] 박정은 감독 "배혜윤 수비, 준비 많이 했다..

      완전히 달라진 BNK가 새로운 멤버로 첫 공식전에 나선다.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첫 맞대결이 열린다.지난 봄 BNK는 로스터에 ..

      [24-10-30 18:55:25]
    • [뉴스] 박정은 감독이 박혜진에게 전한 말, “즐겼으..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새로운 구성으로 처음 뛰는데 부담을 가지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고, 선수들과 더 이야기를 하면서 끌고 갔으면 한다고 했다.”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4-10-30 18:54:53]
    • [뉴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신인 1순위 지명권 획..

      정관장이 가스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관장 ..

      [24-10-30 18:53:07]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