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20:42: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불렸다. 지난 시즌에도 1순위로 김세빈을 뽑았던 도로공사는 2년 연속 1순위를 뽑는 행운을 누렸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김다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목표여상) 미들블로커 최유림(전주근영여고)과 함께 톱3로 꼽혔다.
2순위는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1m90) 최유림이었다. 미들블로커 출신인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직접 이름을 불렀다. 3순위도 이 감독이 이름을 불렀다. 지난 2022년 12월에 페퍼저축은행과의 트레이드로 통해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기 때문. 이 감독은 이주아(1m82)의 이름을 불렀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데 4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일신여상 미들블로커 강서우(1m84)를 뽑았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5순위로 이채민(1m84·남성여고)을 선택했다. 아포짓스파이커, 아웃사이드히터, 미들블로커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5위였지만 6순위 지명권을 쥔 IBK기업은행은 처음으로 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호철 감독이 세터 최연진(1m78·선명여고)을 선택했다. 최천식 해설위원의 딸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7순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1m75·중앙여고)의 이름을 불렀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정관장 차례였지만 트레이드로 인해 도로공사가 2라운드 1순위 지명권도 도로공사가 행사했다. 부개여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송은채(1m75)가 김종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인 남은서(1m68·강릉여고)를 지명했고, 흥국생명은 남성여고의 이송민(1m77)을 선택했다. 이채민처럼 3가지 포지션을 모두 할 줄 아는 선수라 프로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 궁금해진다. 4순위 현대건설이 세터 이수연(1m77·중앙여고)을 뽑은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드디어 2라운드 5순위에서 처음으로 신인을 뽑았다. 신임 장소연 감독은 남성여고 리베로 오선예(1m57)를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단신 신청자였다. GS 칼텍스가 리베로 박채민(1m70·강릉여고)를 뽑았고, 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예원(1m79·근영여고)을 선택하며 2라운드가 종료됐다.
드래프트는 3라운드부터 패스가 속출했다. 흥국생명만 세터 김연수(1m72·세화여고)를 뽑았고, 4라운드에서도 현대건설만 참가해 일신여상의 공격수 김민채(1m76)를 선택했다.
이후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미들 블로커인 민지민(1m82·청수고)을, 흥국생명은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 남효린(1m77·세화여고)을 선택했고, 마지막 순번인 정관장이 세터 손혜진(1m71·부개여고)을 뽑으면서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졸업예정자 45명과 대학 재학생 1명 등 총 46명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수련선수 3명 포함 총 19명이 뽑혔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추첨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추첨이 40분 가까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35%), 한국도로공사(30%), IBK기업은행(20%), GS칼텍스(8%), 정관장(4%), 흥국생명(2%), 현대건설(1%) 순으로 추첨확률이 배정됐는데 추첨 결과 한국도로공사의 파란색 공이 가장 먼저 나와 1순위가 됐다. 이어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순으로 공이 나왔다.
그런데 이후 7개구단 사무국장이 추첨 때 나온 공이 다시 추첨 기계에 넣기 전에 2,3순위 공이 나왔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추첨이 지연됐다.
처음엔 2순위 추첨부터 다시 하기로 했으나 비디오 확인 작업까지 거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이후 4순위 추첨부터 계속 이어졌다.
100개의 공 중에 하나 밖에 없었던 현대건설의 공이 4번째로 나왔다. 이어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정관장 순으로 지명 순위가 가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4∼2025 신인드래프트 결과(S:세터, MB:미들블로커, OH:아웃사이드 히터, OP:아포짓 스파이커)
▶1라운드
구단=선수=포지션=출신교=신장
한국도로공사=김다은=S=목포여상=1m78
GS칼텍스=최유림=MB=전주근영여고=1m90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이주아=OH=목포여상=1m82
현대건설=강서우=MB=일신여상=1m84
흥국생명=이채민=OP,OH,MB=남성여고=1m84
IBK기업은행=최연진=S=선명여고=1m78
정관장=전다빈=OH=중앙여고=1m75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전력이냐 우리카드냐,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모두가 웃을 순 없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둘 중 누군가는 쓴맛을 삼키게 된다.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현재까지 우리카드는 시..
[24-10-30 17:35:01]
-
[뉴스] V12 일군 호랑이들, 이젠 태극마크 짊어지..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호랑이들이 이젠 태극마크를 짊어진다.KIA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 한준수 최지민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원준은 30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
[24-10-30 17:30:00]
-
[뉴스] 레시포드, 카세미루, 앙토니. 맨유 감독 1..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그리고 카세미루.3명의 공통점은 많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증의 선수들이다. '계륵'성 선수들이다.경질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몰락의 ..
[24-10-30 17:21:00]
-
[뉴스] “혹시 되겠니?“ 류중일 감독의 전화 한 통..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야, 혹시 되겠니?“지난 2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김태균 야구캠프에 참가한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1)의 전화가 바쁘게 울렸다. 전화를 건 이는 2024 WBSC(세..
[24-10-30 17:21:00]
-
[뉴스]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경기도 4연패…수영 5..
육상 3관왕 김초롱은 신인선수상(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경기는 24만8천90.88점을 얻어 4연패를..
[24-10-30 16:54:00]
-
[뉴스] 한국기원 연구생 유신성, 내신 통과해 프로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기원 연구생 유신성(18)이 내신 성적을 통해 프로 관문을 통과했다.한국기원은 30일 유신성이 총 8차에 걸친 2024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누적 점수 863.5점을 획득해..
[24-10-30 16:54:00]
-
[뉴스] '김기동 축구'에 스며든 린가드 “감독이 원..
“김기동 감독 덕분에 한국 축구에 완전히 적응“(구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시즌 초반 김기동 감독님께 세게 혼나고 정신 차렸습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제시 린가드..
[24-10-30 16:53:00]
-
[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조혜정 전 감독 추모…경기 ..
이날부터 발인일까지 사흘간 경기 전 묵념 진행 예정(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이었던 '나는 작은 새'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의 별세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진다.한국배구연맹은 30일부터 ..
[24-10-30 16:53:00]
-
[뉴스] 박민교, 안산김홍도장사대회서 통산 5번째 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용인특례시청 박민교가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5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박민교는 30일 경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
[24-10-30 16:53:00]
-
[뉴스] 대한하키협회, 중국 여자 대표팀 초청 합동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중국 여자 대표팀을 초청해 11월 3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방한한 중국 선수단 규모는 지도자 6명과 선수 18명이다...
[24-10-30 16: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