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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9-03 10:48:32]
“기본적인 것부터 착실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18세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에 119-47로 승리했다.
U18 대표팀은 골고루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인도를 압도했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주장 양종윤도 12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양종윤은 “한 달 동안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준비했던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많은 점수 차로 승리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우선 상대 빅맨이 2명이기 때문에 박스 안쪽에서 나오는 득점을 최소화하자고 강조하셨다. 두 선수가 박스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수비하려고 했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팀에 꼭 필요한 궂은일을 코트 안에서 최대한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플레이했다. 또,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통해 속공으로 이어지는 공격들도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주장으로서 팀원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생각하는데 선수들과 단합도 잘되고 마찰 없이 정말 잘 지내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코트 위에서도 잘 보였던 것 같고 첫 경기치고 손발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쿠웨이트, 이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 승리를 챙겨야하는 상황이다.
양종윤은 “다음 경기도 선수들끼리 단합해 감독,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착실히 하다 보면 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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