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박)혜진이도 신인 시절에는 이 정도 속도가 안 나왔는데….” 위성우 감독이 2년 차 시즌을 준비 중인 김솔(19, 174cm)의 지치지 않는 체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기대감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새로운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조를 구축했던 주역이 대거 이탈한 자리를 이적생들이 메워 근래 들어 가장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데뷔했던 김솔, 변하정도 오프시즌 훈련을 소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솔은 “힘들다. 이외에는 할 말이 없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김솔은 우리은행 코칭스태프가 인정한 오프시즌 모범생이었다. 특히 체력, 지구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1대1 수비 훈련에서 민첩성을 뽐낸 것은 물론, 1분 동안 코트를 5차례 왕복해서 뛰는 훈련도 줄곧 1위를 유지했다.

“뛰는 건 1등이다. 혜진이 뛰는 것과 비슷하다. 혜진이도 신인 시절에는 이 정도 속도가 안 나왔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화봉고 출신 포워드 김솔은 2023~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 박정숙 코치 밑에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며 체력을 쌓았던 게 처음 맞이한 오프시즌에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게 위성우 감독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솔은 “학교 다닐 때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의 안 했지만 뛰는 훈련은 많이 했다. 체력이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뛰는 훈련은 열심히 했다”라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11경기 평균 3분 2초를 소화했던 김솔에게는 올 시즌에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리빌딩에 돌입,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위성우 감독은 김솔에 대해 “로테이션 멤버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20살이라는 걸 감안하면 길도 잘 알고 있다. 가야 할 곳, 가면 안 되는 곳을 잘 구분한다”라고 평가했다.

김솔은 “입단하자마자 우승했다. 많이 뛰진 못했지만, 언니들이 치열하게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에도 농구를 즐긴 게 인상적이었다. 나도 언니들처럼 ‘중요한 순간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1분을 뛰더라도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신인인 만큼,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위성우 감독은 팀 훈련이 끝난 후 슛 연습을 하는 김솔에게 다가가 “슛 던질 때 팔꿈치가 벌어지면 안 돼. 그렇지”라며 자세를 교정해 주는가 하면, 무빙슛 등 다양한 슛을 연습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솔은 “멀리서, 움직이면서 던지는 슛을 연습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셨다. 이외에는 키가 작으니 더 빨리 뛰어다녀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다”라고 말했다. 입단 후 첫 오프시즌 훈련에서 위성우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김솔이 기대에 걸맞은 성장세를 그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83건, 페이지 : 69/5059
    • [뉴스] '바깥쪽 변화구 잡아당겼는데' 김영웅이 제대..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분명 엉덩이가 빠지며 맞았는데...이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주는 엄청난 변수다. '삼런' 한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13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

      [24-10-14 08:35:00]
    • [뉴스] '5회면 충분해' 3홈런-10득점 '대포'사..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올 시즌 리그 최다 홈런 185개를 기록한 삼성이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도 홈런 3방을 터트리며 라팍을 찾은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한 홈런쇼를 선보였다.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

      [24-10-14 08:15:00]
    • [뉴스] '벌써 5년' 이승우 이젠 '승우형' 소리 ..

      [용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승우(26·전북)가 5년4개월 만에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 복귀했다. 항상 막내 같았던 이승우가 이제는 '승우형' 소리를 듣는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이승우보다 어린 선수가 10명이..

      [24-10-14 08:14:00]
    • [뉴스] '2차전에서 시리즈 흐름이 결정난다.' LG..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또한번 준PO와 같은 역전극을 노린다. 4차전 이내로 끝내고 싶은 삼성 라이온즈에게 2차전 승리를 필수다.플레이오프 1차전은 타선이 폭발한 삼성이 가져갔지만 경기 결과에 ..

      [24-10-14 08:07:00]
    • [뉴스] 양용은, 1타 모자라 시즌 7번째 톱10 무..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1타가 모자라 시즌 7번째 톱10 진입이 아깝게 무산됐다.양용은은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프레스턴우..

      [24-10-14 08:05:00]
    • [뉴스] [전국체전] '다이빙 1m 7연패' 김수지 ..

      제105회 전국체전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7회 연속 우승“남은 경기는 올림픽 때 못 보여준 것 보여주고 싶어“(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선수 김수지(26·울산광역시체육회)는 요즘 말로 ..

      [24-10-14 07:55:00]
    • [뉴스] 2028아시아탁구선수권 평양서…49년만의 메..

      북한, 파리 올림픽서 은메달…'국제무대 자신감'“내부 사정 나아진 듯“ 조심스러운 분석도(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북한이 무려 49년 만에 메이저 탁구대회를 유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4일 대한탁구..

      [24-10-14 07:55:00]
    • [뉴스] “우리아이 건강 위해 알고뽑자!“ '보수'조..

      서울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 교육 수장을 뽑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16일 실시된다. 주말인 11~12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사실상 '보수' 조전혁, '진보' 정근식 후보간 양강 구도다. 교..

      [24-10-14 07:51: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