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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진짜 마운드에서 위압감이 넘치시잖아요.“

신민혁(25·NC 다이노스)은 지난 4월17일 창원NC파크에서 잊지 못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지난 12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둔 뒤 올 시즌 KBO리그로 돌아왔다.

신민혁은 5⅓이닝 동안 8안타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7이닝 3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민혁을 비롯해 NC 투수진이 한화 타선을 잘 막아냈고, 신민혁이 내려간 뒤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는 NC에게로 돌아갔다.

신민혁은 “류현진 선배님을 상대로 승리를 한다기 보다는 같이 하면서 배우고 어떻게 던지는 지 배우고 싶어서 더 재밌게 즐겼다“라며 “새벽 3시까지 분석하다가 잔 거 같다“고 돌아봤다.

신민혁에게 류현진은 '교과서'와 같았다. 특히 신민혁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류현진이 잘 구사하는 구종 중 하나다. 신민혁은 “어릴 때 좋아했다.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세대다보니 류현진 선배님 폼도 많이 따라하곤 했다“고 했다.

신민혁은 “그동안 류현진 선배님이 던지는 모습을 많이 봤다. 패턴을 어떻게 가지고 가는지 구경도 하고, 커브나 이런 걸 많이 안 던졌는데 류현진 선배님은 커브가 좋다보니까 나도 커브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또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엄청 높더라. 또 2S까지 확실히 압도적으로 가니 타자를 쉽게 상대하시더라. 많이 보고 배우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신민혁은 이어 “확실히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압도적이더라. 이름값도 있으시니 진짜 멋있다“라며 “류현진 선배님은 시속 147~148㎞까지 공을 던지는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다. 다만, 최대한 비슷하게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3개월 뒤. 신민혁은 다시 한 번 '롤모델'과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다소 흔들렸다. NC 타자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류현진을 공략해 나갔다.

신민혁도 5이닝을 소화했다. 1개의 홈런과 9개의 안타를 맞으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는 한 개도 없었다. 타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승리 투수는 신민혁이 됐다.

안타는 다소 많았지만, 신민혁은 확실하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 들어가려고 했다. 16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풀어가며 시즌 7승 째를 챙겨갔다.

신민혁에게도 이날 호투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지난달 27일 키움전에서 3⅔이닝 8실점, 11일 삼성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그였다

지난해 '20승 외인' 에릭 페디의 투구폼을 참고하면서 한 단계 성장을 이룬 만큼,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이 기대를 받아왔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팔꿈치 쪽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안고 투구를 했었다. 전반기 마지막에 주사 치료를 했는데 많이 회복된 상태다. 마지막 경기는 주사 치료를 하고 투구를 해서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보인다. 다음 등판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정확하게 판단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6월8일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 피칭 이후 약 40일 만에 선발 승리를 챙기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신민혁은 “올해 10승과 규정이닝, 우승을 꼭하고 싶다. 아프지 않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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