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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계획은 스케일이 다르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제이슨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2024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5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이 뛰던 2008 파이널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오른 보스턴이다.


그들의 꿈은 1번의 우승에서 그치지 않는다. 막대한 사치세와 CBA 룰 변경에 의한 페널티 강화에도 보스턴은 리핏 이상을 꿈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테이텀과 화이트의 계약 연장은 당연한 일이다. 파이널 MVP는 제일런 브라운에게 돌아갔지만 테이텀은 팀의 에이스이고, 화이트는 리그 최고의 4옵션이자 살림꾼이다.


꿈을 이루기 위한 보스턴의 계획은 스케일부터 달랐다. 일단 셀틱 프라이드의 새로운 심장 테이텀에게 5년 3억 1,400만 달러라는 슈퍼 맥스 계약을 안겼다. 이는 NBA 역대 최대 규모 계약 신기록이다.


이로서 보스턴은 3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맺은 두 명의 원투펀치 테이텀-브라운과 더 오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두 선수는 모두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여기에 화이트와는 4년 1억 2,59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샌안토니오에서 화이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그러면서 보스턴은 2025-2026시즌 1억 9,8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주전 5명(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즈루 할러데이-데릭 화이트)에게 지출하게 됐다. 2억 달러 베스트5는 NBA 역사에서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일이다.


그만큼 보스턴의 왕조 건설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NBA 최다 18회 우승팀인 보스턴이 다음 시즌에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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