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완전히 다른 김천 상무가 온다. 2024년 버전2(ver.2)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6월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6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을 완성했다.

김천은 '과도기'를 걸어왔다. 그동안 7~9기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다. 2023년 1월 입대한 7기 선수들이 김천의 상반기 질주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6월 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대결을 끝으로 '말년 휴가'를 떠났다. 빈 자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합류한 8기 선수들이 채웠다. 지난 4월 입대한 '신병' 9기 선수들이 자대 배치를 받고 합류했지만, 몸 상태 등의 물음표가 있었다.

걱정이 앞섰다. 김천은 그동안 제대와 입대가 맞물리는 시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는 물론, 조직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었다. 기분 좋게 예상을 빗나갔다. 김천은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권 경쟁 중이다. 이유가 있다. 7기 선수 일부가 부대에 남아 경기를 소화했다. '마지막 병장' 김준홍은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다. 다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7기 선수 일부는 6월 15일 광주FC, 6월 25일 대전하나시티즌, 이날 대구와의 경기까지 병장 일부가 남아 팀의 '가교' 역할을 해줬다. 신병 선수들도 비교적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이동경 원기종 김승섭 오인표 맹성웅 등이 일찌감치 김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이동경은 연달아 선발로 출격하며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선수들이 훈련소에서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한 덕분이다. 전문가들은 “선수들이 달라졌다. 김천에서의 커리어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한 경기라도 더 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천은 6월을 끝으로 과도기를 끝냈다. 대구전까지 소화한 김준홍을 끝으로 7기 선수 전원이 팀을 떠났다. 7월부턴 완전히 새로워진 김천이 온다.

기대감이 높다. 대구전에선 또 한 명의 신병이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박상혁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박상혁은 후반 16분 유강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 감독은 앞서 '마지막 병장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든든하다.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마지막까지 뛴) 김준홍은 22세 자원으로도 활약했다.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더라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동시에 새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정 감독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도 '문경 상무'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김천은 7월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더 강해진 '신병들'로 승리를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6건, 페이지 : 69/5061
    • [뉴스] '김민재 앞에 서면 든든하겠다' 뮌헨 톱 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톱 타깃인 주앙 팔리냐(28·풀럼)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팔리냐는 2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아레나에서 열린 슬..

      [24-07-02 11:47:00]
    • [뉴스] 시즌전 물음표였던 5선발, 마무리만 제대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손주영과 유영찬을 건졌으니 된 것 아닌가.“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마운드를 새롭게 만들어야 했다. 지난해 후반기 선발로 좋은 활약을 했던 이정용이 입대를 하며 5선발이 필요했고, 고우..

      [24-07-02 11:40:00]
    • [뉴스] 최혜진·김효주, KLPGA 시즌 첫 출전…롯..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박현경·이예원·박민지도 우승 도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최혜진과 김효주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올해 처음 출..

      [24-07-02 11:35:00]
    • [뉴스] [7월호] 루카 돈치치 시대 후 최고 성과,..

      13년 만에 파이널에 다시 오른 댈러스 매버릭스의 도전이 불발됐다. 그럼에도 덕 노비츠키 시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댈러스의 이번 시즌은 인상적이었다. 뜨거웠던 댈러스의 행보를 돌아보자.*본 기사는 루키 202..

      [24-07-02 11:29:52]
    • [뉴스] “지난 9년 동안의 기여에 보상“...토트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화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헌신에 보상할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시동 걸었다'라고 보도했다.스포..

      [24-07-02 11:26:00]
    • [뉴스] 다승왕 윌커슨, ERA 1위 이승현, 타격왕..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는 NC 하트, 롯데 윌커슨, 삼성 이승현, 키움 후라도, 야수는 SSG 최정, NC 데이비슨,..

      [24-07-02 11:20:00]
    • [뉴스] ‘1년 만에 男대표팀 재승선’ 양재민 “나에..

      [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1년 만에 남자농구 대표팀에 재승선한 양재민(센다이)이 최선의 플레이를 다짐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5일과 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24-07-02 11:12:42]
    • [뉴스] 감독들의 분노, 하늘이 들었나...장맛비가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설마 이렇게 허무한 결말이 나올까.2024 KBO 올스타전은 이슈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었다. 별들의 축제. 누가 최다 득표 영광을 안느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야 하는데 ..

      [24-07-02 11:07:00]
    • [뉴스] [단독]'유럽 출국' 이임생 KFA 이사,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가대표 감독 찾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사퇴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키를 쥔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2일 유럽으로 떠났다. 대면 면접을 ..

      [24-07-02 11:05:00]
    • [뉴스] 글러브까지 바꾼 ERA 리그 1위 KIA 복..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최근 글러브를 교체했다.내구연한이 정해져 있는 글러브 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 내구도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선수들이 시즌 중 글러브를 바꾸는 ..

      [24-07-02 11:00: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