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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르기 위해 2일 새벽 잠실에서 울산으로 이동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른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새벽 울산에 도착했다.

염경엽 감독은 바로 호텔방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함께 내려온 베테랑 투수 김진성을 만났다. 잠자는 것보다 중요한 게 김진성과의 대화였다. 김진성도 피곤할테니, 긴 시간을 끌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은 얘기를 했다.

김진성은 2일 폭염으로 취소된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시즌 19홀드를 기록한 선수가, 아프지 않고서야 2군에 내려갈 일이 없었다. 하지만 염 감독은 가차 없이 그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SNS 파문 때문이었다. 지난달 22일 개인 SNS를 통해 교체에 불만을 품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팀 동료들과의 SNS 관계도 모두 끊어 논란이 더 가열됐다. 염 감독은 팀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판단, 구단 자체 징계 속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진성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염 감독과 선수들에게도 사과했다. 김진성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염 감독도 그를 품었다. 선수들도 김진성의 콜업에 이견이 없었다는 의미다.

염 감독은 “김진성이 선수들에게도 다 사과했고, 울산에 도착해서도 나와 얘기했다. 이번 일이 진성이에게는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감독이 아닌, 야구 선배로서 내가 생각하는 부분들을 얘기해줬다. 충분히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사람은 경험하며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바로 필승조로 투입된다. 염 감독은 “승리조였으니, 승리조 상황에서 나갈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김진성은 2군에 가있는 동안 잔류군 경기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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