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20:06:00]
[파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불멸의 인어공주' 김서영(30·경북도청)이 마지막 네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김서영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마지막 5조에서 2분12초42,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34명 중 17위로 상위 16위까지 올라가는 준결선행을 한끗차로 놓쳤다.
김서영은 대한민국 여자 수영의 역사이자 가장 오래, 가장 잘한 선수다.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모두 잘해야 하는 '만능선수의 종목' 개인혼영에서 그녀는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2017년,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3연속 결선 진출과 함께 세계 6위에 올랐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금세대 후배들과 함께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베테랑 선배'의 힘을 보여줬다. 올림픽 무대서도 그녀는 4연속 출전으로 오롯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2년 런던에선 개인혼영 400m에서 17위(4분43초99), 2016년 리우에선 개인혼영 200m에서 첫 준결선 진출, 12위(2분12초15), 2021년 도쿄에선 2연속 준결선행과 함께 전체 12위(2분11초38)에 올랐다. 김서영은 마지막 파리올림픽에선 대한민국 대표팀 개회식 기수로 나서며 가장 모범적인 올림피언의 길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유일하게 출전한 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사상 첫 결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준결선행을 놓치며 4번째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예선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김서영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훈련도 잘됐고, 연습 때 기록이 잘 나오고 컨디션도 좋아서 기대도 했다. 오랜만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오후 경기(준결선, 결선)를 너무 하고 싶었다. 욕심이 났고, 앞 조 기록을 보면서는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수영이 즐겁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 이번에 잘하면 더 오래 수영하고 싶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더라. 그런데 결과가 이렇게 되고 나니까, 또 작별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가져온 한국 수영은 3일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을 마지막으로 파리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4 정기전] 52번째 정기전, 키 플레이..
“경기를 마치면 코트에 쓰러진다는 각오로..“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명칭은 연고전으로 표기한다. 최..
[24-09-25 22:13:35]
-
[뉴스] [24 정기전] ‘최고 라이벌들의 맞대결’ ..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정기전은 고려대 측의 주최로 열리기에 정식 ..
[24-09-25 22:11:58]
-
[뉴스] [현장인터뷰]'6G 무패에도 아쉬움' 조성환..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외국인 선수들이) '게임 체인저' 예상했는데….“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말이다.부산 아이파크는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24-09-25 21:56:00]
-
[뉴스] [현장인터뷰] “이렇게 지면 멘붕 온다“ 답..
[용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원하는 모습과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답답함을 느꼈다.수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
[24-09-25 21:55:00]
-
[뉴스] '5강 탈락→KS직행팀 제압' 롯데 김태형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강 경쟁 탈락 이튿날 거둔 의미 있는 승리, 사령탑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롯데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5대1로 역전승 했다. 0-1로 뒤지던 3회..
[24-09-25 21:53:00]
-
[뉴스] '낭심 노린 니킥 논란' 코치 싸대기 뤼디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상대 선수의 뒷통수에 공을 던진 맨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과 레알마드리드 코치진의 뺨을 때린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인성'이 축구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뤼디거의 팀 동료인 엔드..
[24-09-25 21:51:00]
-
[뉴스] 호날두처럼 노욕? 바르셀로나 복귀? 모두 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나 안착할 다음 팀을 정했다.영국의 토크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의 다음 구단이 이미 결..
[24-09-25 21:47:00]
-
[뉴스] '이날을 위해 힘을 아꼈던 건가' 박종훈 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SSG 랜더스가 5강 희망 불씨를 살렸다.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박종훈의 역투와 오태곤, 하재훈의 홈런..
[24-09-25 21:45:00]
-
[뉴스] [K리그2 현장리뷰] '경기력 답답' 수원 ..
[용인=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수원 삼성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거뒀다.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1대0으로..
[24-09-25 21:27:00]
-
[뉴스] [훈련현장]손흥민 스마일 속 카라바흐전 준비..
[토트넘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웃음을 지으며 유로파리그 출격 준비를 마쳤다.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
[24-09-25 21: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