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14:10: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방출했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듀오인 손케듀오는 없을 수도 있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핀란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리그 2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10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자가 될 수 있다. 케인에게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는 핀란드전 사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그 자리에서 케인은 어느 누구도 자신이 이렇게 성장할 것인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토트넘까지도 말이다.
그는 “아스널에서 방출됐을 때 난 8살이었다. 그 사건으로 난 아스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약간의 욕심이 생겼을 수도 있다. 내가 처음에 토트넘에 왔을 때도 난 방출되기 직전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2024년 9월의 케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트라이커이며 잉글랜드와 EPL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토트넘에 입단했던 케인은 기대받던 유망주가 아니었다.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를 차례대로 거친 후에 케인은 2010~2011시즌부터 임대 생활을 통해 1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여러 팀에 임대를 다녀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케인이었다.
심지어 케인의 잠재력이 터지기 직전이었던 2013~2014시즌 케인은 아직 만개하지 않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었다. 케인은 “모두가 지금 내가 지금까지 이룬 수준에 내가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난 임대로 다녔고, 여전히 내 자리를 위해 싸워야 했다. 내가 원하는 수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위해 싸워야 했다. 늘 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누구도 자신이 이렇게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4~2015시즌부터 EPL에서만 21골을 몰아치면서 단숨에 토트넘 에이스가 된 케인은 2015~2016시즌에 EPL 득점왕을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공격수로 올라섰다. 2시즌 연속 EPL 득점왕으로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16~2017시즌부터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을 이끌면서 활약했다. 만약 케인이 잠재력을 보여주기 전에 인내하지 못하고 케인을 내보냈다면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토트넘의 역사가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가스공사, 일본 B.리그 팀들과 연습경기..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9월 4일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가스공사는 5일 적응 훈련을 소화한 이후 6일과 7일 양일간 ..
[24-09-10 15:55:26]
-
[뉴스] 혐의 함구해온 손준호 측, 中협회 징계에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승부 조작을 저질렀다는 중국축구협회의 발표에 반발한 손준호(수원FC) 측이 그간 함구해온 혐의를 비롯해 각종 의혹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손준호의 에이전시인 NE..
[24-09-10 15:51:00]
-
[뉴스] '이적생' GS 김주향 “공격, 리시브 개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주향(25·GS칼텍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자신이 뛸 팀'을 스스로 택했다.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서 훈련 중인 김주향은 10일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처음 ..
[24-09-10 15:51:00]
-
[뉴스] [연합시론] 시대 맞지않은 낡은 체육계 관행..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 인터뷰를 계기로 논란이 되어 왔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시대에 동떨어지..
[24-09-10 15:51:00]
-
[뉴스] 7연승 질주 광주대, 1위 부산대 맹추격
광주대가 7연승을 질주했다. 1위 부산대를 단 0.5경기 차로 추격했다.광주대학교는 10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7연승을..
[24-09-10 15:49:29]
-
[뉴스] 고개 푹 숙이고 '절뚝'→올 시즌 최악의 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충격적인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아스널의 첫 대형 위기가 찾아왔다.노르웨이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4-09-10 15:47:00]
-
[뉴스] [오피셜]“사우디만 아니면 돼“ 박지성 후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멤피스 데파이(30)가 일찌감치 유럽 무대를 떠나 브라질로 날아갔다.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는 10일(한국시각), 지난시즌까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대표팀..
[24-09-10 15:42:00]
-
[뉴스] '살인 태클 후유증 때문이었나' 한국, 니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살인 태클 후폭풍이었나.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야구 대표팀이 야구월드컵 오프닝 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했다.한국은 10일 중국 샤오싱에서 이어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
[24-09-10 15:39:00]
-
[뉴스] “2S 되면 뛰기로“…역대 8번째 명장면,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 사인이 나와서….“지난 8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LG는 2-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한화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좌완 투수 김기중이 마운드에 있던 ..
[24-09-10 15:15:00]
-
[뉴스] 파리올림픽 사격 '금' 양지인, 고향 남원 ..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국체대)이 10일 고향인 전북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양지인은 앞으로 3년간 고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
[24-09-10 15:1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