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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리세이샤 농구부가 조선대와의 정기 교류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리세이샤의료스포츠전문학교 농구부(이하 리세이샤 농구부)는 지난 1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리세이샤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는 지난 3월 가고시마 챌린지에서 연을 맺게 된 조선대학교 농구부와의 교류전.


양교 농구부는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교류전을 갖기로 합의했고 그 시작으로 리세이샤 농구부가 한국을 찾게 됐다.


두번째는 조선대 외 다른 한국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8월 중순 열리는 일본 전국대회 참가를 앞두고 마지막 조직력을 다지기 위함이다.


1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세이샤 농구부는 도착 첫날부터 마산고등학교 농구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후 광주로 이동해 2일 오전에는 조선대학교 농구부와 공식 교류전을 가졌고 오후에는 전주에서 전주고등학교 농구부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일 열린 리세이샤와 조선대의 경기에서는 87-78로 리세이샤가 승리를 거뒀다.


리세이샤 농구부의 아사무라 감독은 “2019년 목포대를 찾은 이후 두번째 한국 전지훈련이다. 올해부터는 조선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갖게 됐다. 이번 한국 전훈을 위해 강양현 감독을 비롯한 조선대 농구부, 그리고 조선대 체육부 관계자분들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조선대 강양현 감독은 “우연찮은 기회에 리세이샤 농구부와 인연을 맺게 되어 첫 교류전을 갖게 됐다.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많은 걸 도와주려고 하신다. 오사카에서 광주까지 어려운 걸음을 해준 리세이샤 농구부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하나라도 더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 중반을 지났는데 남은 일정도 부상없이 무사히 잘 치르고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리세이샤 농구부는 3일과 4일 전주고와 조선대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5일 귀국한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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