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끝까지 있고 싶었다. 분하다.“

8강에서 올림픽을 마감하게 된 일본의 골키퍼 코쿠보 레오가 눈물을 흘렸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일본은 직전 도쿄올림픽 4강에서 스페인에 패한 아픔이 있다. 이번에도 스페인이 발목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선수) 선수를 뽑지 않았다. 엔트리 전원을 23세 이하 선수로 채웠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일본은 조별리그 D조에서 파라과이(5대0)-말리(1대0)-이스라엘(1대0)을 줄줄이 잡고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세 경기에서 7골-무실점의 공수균형을 선보였다. 그러나 일본은 토너먼트가 시작하자마자 짐을 쌌다. 스페인의 '한 수 위' 개인 기량에 고개를 숙였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고쿠보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그라운드에서 통곡했다. 그는 조별리그 무실점을 이어왔으나, 결국 무너졌다.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고쿠보는 “선제골을 내줘 굉장히 어려운 전개가 됐다. 우리가 따라붙었다면, 분위기를 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 취소됐다. 거기서부터 경기를 전개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페르민 로페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전반 40분 호소야 마오의 득점으로 균형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 취소됐다. 스페인은 후반 28분 로페스의 추가 득점, 후반 41분 아벨 루이스의 쐐기골까지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고쿠보는 “(올림픽) 끝까지 있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끝나 버렸다. 몹시 분하다“고 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1968년 멕시코올림픽 동메달 이후 56년 만의 메달을 정조준했다. 일본은 오이와 감독 체제로 2년 전부터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팀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일본은 일부러 대회 연령 기준보다 더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려 출전했다. 당시 아시안게임엔 1999년생 이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었다. 와일드 카드도 3명까지 포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2001∼2004년생의 젊은 선수들로만 출전시켜 경험을 쌓게 할 정도로 올림픽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스페인에 패하며 도전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015건, 페이지 : 685/5102
    • [뉴스] '3관왕까지 딱 1승' 임시현, 전훈영에 대..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코리안더비 승자는 '슈퍼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였다. 임시현이 결승에 올랐다.임시현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24-08-03 21:19:00]
    • [뉴스] '살인 폭염보다 뜨거웠던 엘롯라시코' 손호영..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폭염 속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손호영의 선제 스리런포와 쐐기포, 그리고 7회말 나온 고승민의 결승타에..

      [24-08-03 21:05:00]
    • [뉴스] '황금막내' 남수현, 대역전쇼로 4강행, 한..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금은동 싹쓸이'가 보인다. '황금막내' 남수현(순천시청)까지 4강에 오르며, 태극 낭자 전원이 4강행에 성공했다. 일단 여자 개인전 은, 동메달을 확보앴다.남수현은 3일(한국시각) 프..

      [24-08-03 21:02:00]
    • [뉴스] '한국 최강' 손흥민vs김민재 역사상 첫 맞..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손흥민과 김민재의 역사상 첫 대결의 45분이 마무리됐다.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바..

      [24-08-03 20:51:00]
    • [뉴스] '여기가 UCL인가?' 바이에른 뮌헨vs토트..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치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와 같았다.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

      [24-08-03 20:51:00]
    • [뉴스] 디펜딩 챔피언 KCC... 전창진 감독이 태..

      “제 생각보다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었네요.“부산 KCC 이지스는 7월 27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에서 여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태백 전지훈련은 KCC 선수들이 한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기초공사 작업이다. 태백에..

      [24-08-03 20:49:44]
    • [뉴스] '3관왕 도전' 임시현, 멕시코에 대역전승!..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과 '슈퍼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가 4강에서 격돌한다.전훈영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전..

      [24-08-03 20:28:00]
    • [뉴스] [올림픽] 39세 레전드까지 은퇴... 황금..

      스페인 황금세대의 마지막 일원인 루디 페르난데스가 결국 코트를 떠난다.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올해 올림픽에서도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스페인에 본격적인 '포스트 골든 제너레이션' 시대가 도래했다.스페인..

      [24-08-03 20:17:16]
    • [뉴스] 최연소 30-30 이제 다 와간다…김도영,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최연소' 30홈런-30도루가 임박했다.김도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1-3으..

      [24-08-03 20:14:00]
    • [뉴스] 아시아쿼터 1순위→무릎 재활 순항... 타니..

      아시아쿼터 1순위 지명자인 타니무라 리카의 재활 속도가 기대 이상이다.타니무라 리카는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

      [24-08-03 19:50:34]
    이전10페이지  | 681 | 682 | 683 | 684 | 685 | 686 | 687 | 688 | 689 | 6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