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관건은 평정심.

오타니는 해냈다. 과연 김도영도 꿈의 기록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LA 다저스)가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2도루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남기며 팀의 20대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3홈런과 2도루를 추가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일을 오타니가 현실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제 관심은 한국에서도 대기록이 나오느냐다.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김도영. 37홈런-39도루로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3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만약 김도영이 40-40을 한다면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테임즈에 이어 2번째 꿈의 기록 주인공이 된다. 토종 선수로는 당연히 최초다.

KIA는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도영도 부담 없이 기록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이러한 상황이 기록 달성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팀의 우승에 초점이 맞춰졌을 때는, 김도영도 오직 팀을 위해 배팅하고 플레이하며 자연스럽게 기록을 쌓아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김도영을 위한 무대다. 이범호 감독부터 제자의 기록 달성에 열심이다.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김도영을 1번 타순에 기용하기 시작했다.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모든 관심이 자신에게 쏠린다는 걸 의식하고, 또 기록 달성을 위해 힘이 들어가다보면 그렇게 나오던 홈런 생산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 김도영은 30-30을 목전에 두고 29홈런에서 '아홉수'에 걸려 한동안 홈런을 치지 못했었다. 당연히 “욕심은 없다“ 했었지만, 선수도 사람인 이상 알게 모르게 기록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6경기. 2경기에 1개씩 홈런을 치는 게 결코 쉬운 미션은 아니다. 하지만 오타니가 3홈런 10타점 경기를 할 거라고도 누가 예상했겠나. 결국은 평정심이다. 기록을 의식하면 힘이 들어간다. 오타니는 50-50 대업을 달성한 후 “팀이 이겨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이 오타니처럼 재미없는(?) 인터뷰를 하라는 게 아니라, 최대한 편안하게 경기를 해야 대기록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0건, 페이지 : 684/5074
    • [뉴스] "승리 위해 돌아왔다... 목표는 MVP 말..

      숀 롱이 돌아왔다.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93-70으로 승리했다. 숀 롱은 2020-2021시즌 입단..

      [24-09-20 20:08:40]
    • [뉴스] 'LG와 운명의 3연전' 전의 불태운 이승엽..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모든 선수들이 준비는 돼있을 겁니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운명의 3연전' 전의를 불태웠다.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부터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3연전을 벌일 예정..

      [24-09-20 20:04:00]
    • [뉴스] “중학생 야구선수 출전 막는 '최저학력제'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올해 2학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전면 적용에 따라 대회 출전 기회가 막혔던 중학생 야구선수들이 극적으로 출전 기회를 찾았다.서울행정법원 6부와 14부는 21일 2024년 U-15 전국유소년..

      [24-09-20 19:38:00]
    • [뉴스] '저니맨 끝에 감옥행?' 마약으로 축구인생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아스널 출신 축구스타가 마약 밀수 혐의로 축구인생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20일(한국시각) '데일리스타'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에마누엘 토마스(33)가 최근 마약 밀수 및 운반 혐의로 ..

      [24-09-20 19:25:00]
    • [뉴스] '저니맨이라 좋은 점도 있네' 아스널 간 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힘 스털링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스털링은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됐다...

      [24-09-20 18:04:00]
    • [뉴스] “꺼져라!“ 홀란의 폭언? 충격적 반전 있었..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폭언? 상대가 무례했다.“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웃지 못할 폭언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이 일어난 것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24-09-20 17:48:00]
    • [뉴스] 염경엽-이승엽 이구동성 “1차전에 모든 걸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더블헤더를 치르게 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두산 이승엽 감독의 생각은 같았다. '1차전 올인'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

      [24-09-20 17:41:00]
    • [뉴스] 8G 남기고 전격 경질 결정, 단장이 직접 ..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칼을 빼들었다.NC는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NC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24-09-20 17:30:00]
    • [뉴스] 불륜설 휩싸인 日명장...대표팀 정보 유출 ..

      일본 출신의 마나베 마사요시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륜설에 휩싸였다. 유부녀인 상대에게 교제 도중 대표팀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도 함께 받는다.일본 주간지 뉴스포스트세븐은 20일 마나베 감독을 둘러싼 불..

      [24-09-20 17:28:57]
    이전10페이지  | 681 | 682 | 683 | 684 | 685 | 686 | 687 | 688 | 689 | 6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