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의 처지가 달라졌다. 반시즌 동안의 전성기는 벌써 끝난 것처럼 보인다.

독일의 TZ는 9일(한국시각) '뱅상 콤파니 밑에서 유망한 미래가 없나'라며 바이에른 뮌헨 선발 자리에서 밀려난 선수들에 대해 조명했다.

TZ는 '콤파니는 몇 주 동안 바이에른 감독직을 맡았다.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토마스 투헬과는 다른 선수들에게 의존했다. 지난 몇 주 동안 거의 주목받지 못한 에릭 다이어와 콘라트 라이머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이를 느끼고 있다'라며 콤파니의 계획 밖에 속한 다이어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경기 종료 전 레온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기용된 것은 다이어에게 큰 타격이었을 것이다. 그는 올 시즌 현재 9분을 소화했다.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의 기복으로 인해 센터백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됐음에도 말이다'라며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다이어의 자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상황이다. 지난 2024년 1월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후반기 김민재가 흔들린 빈틈을 제대로 노리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가 체력 여파와 여러 실수로 흔들렸던 반면, 다이어는 나서는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투헬 감독 전술에 어울리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투헬은 다이어에 대해 극찬했고, 김민재는 투헬의 공개 비판까지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콤파니 부임 이후 입지가 전환됐다. 전방 압박과 빠른 커버 등을 중시한 콤파니는 느린 발이 단점인 다이어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계획이 없었다. 오히려 김민재가 역전골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실책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신뢰했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 당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흔들리며 불안했지만, 콤파니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두 선수를 나란히 다시 기용했고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TZ는 '새 감독 콤파니 체제에서 선발로서 다이어의 입지는 거의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위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라며 다이어는 이미 콤파니 감독 계획 밖이라고 평가했다.

다이어로서는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 상황과 유사하다. 당시 다이어는 최악의 활약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됐으며, 이후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갔다. 다이어는 아직 자신의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할 정도로 자신감을 유지했지만, 토트넘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바이에른에서도 다이어는 벤치로 물러나며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김민재 혹은 우파메카노의 극심한 부진을 기원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투헬의 애제자에서 콤파니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다이어가 이번 시즌에도 반전을 만든다면, 그의 실력에 대한 의심도 점차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이 그를 언제쯤 신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5건, 페이지 : 683/5068
    • [뉴스] 사우디는 SON에게 미쳤다! '역대급 연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역대급 계약과 특혜 등을 준비 중이다. 다만 토트넘은 여전히 재계약 소식 없이 잠잠하다.영구의 홋스퍼HQ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

      [24-09-10 06:20:00]
    • [뉴스] [단독] '150㎞ 강속구 볼수도' 니퍼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스틴 니퍼트(43)가 두산 베어스 선수로 마지막 발자취를 남길 기회를 얻는다.두산 베어스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니퍼트 은퇴식을 진행한다.니퍼트..

      [24-09-10 06:20:00]
    • [뉴스] [단독]배드민턴협회 조직적 증거인멸 시도 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셔틀콕 페이백'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시도하거나 자료 은폐에 급급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배드민턴협회 수뇌부가 '안세영 작심발언'이후..

      [24-09-10 06:02:00]
    • [뉴스] JT 유니폼 입고 천안 찾은 베테랑 오레올 ..

      ‘전직 V-리거’ 오레올 카메호가 일본 JT 썬더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천안을 찾았다. 오레올은 지난 4일 JT 선수단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서는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과 함께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대..

      [24-09-10 06:00:42]
    • [뉴스] 오만에도 '이강인'이 있다? 센터백 듀오 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3년 10월, 움베르토 쿠엘류 당시 축구 A대표팀 감독은 FIFA랭킹 92위에 불과한 오만에 1대3, 대참사를 당한 뒤 한국 축구에 “방심은 금물“이라는 큰 교훈을 남겼다.21년이 지난..

      [24-09-10 05:50:00]
    • [뉴스] “하프타임 OUT 좋은 일 아니다“ 리버풀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렐 퀀사(리버풀)가 45분 만에 교체된 심정을 솔직히 전했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9일(이하 한국시각) '퀀사가 침묵을 깨고 하프타임에 교체된 부분에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

      [24-09-10 05:47:00]
    • [뉴스]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EPL 탈출 뭔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의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이적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영국 매체에서 특이점을 조명했다.알란야스포르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

      [24-09-10 05:45:00]
    • [뉴스] '논란의 붉은악마 인사 생략' 김민재 곧바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난 팔레스타인전 이후 논란의 중심이었던 김민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했다.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오..

      [24-09-10 05:20:00]
    • [뉴스] 서명진의 조언, “고졸 직행, 농구 빼고 포..

      [점프볼=이재범 기자] “객관적으로 보면 어린 나이에 농구 빼고 포기를 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올해 대학 4학년들의 전체 기량이 떨어지는 편이다. 선수층이 얇아도 확..

      [24-09-10 05:06:07]
    • [뉴스] “피홈런? 그 정도면 OK지“ 23세 마무리..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시 한 번 30세이브 고지에 오른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23).데뷔 2시즌 만에 34세이브를 올리며 타이거즈의 마무리 계보를 잇기 시작한 그는 2022시즌 32세이브를 올렸..

      [24-09-10 05:00:00]
    이전10페이지  | 681 | 682 | 683 | 684 | 685 | 686 | 687 | 688 | 689 | 6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