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6 09: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미 1000만 관중을 넘긴 KBO리그의 관중 열기가 정규시즌 마지막이 다가왔는데도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끓어 오르고 있다. 잔여경기를 치르는 이때가 프로야구에선 대표적인 관중 비수기로 꼽히는데 올해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9월에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오고 있다.
25일 4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이중 3개구장이 평일임에도 매진을 기록했다. 3위가 확정된 LG 트윈스와 5강 탈락이 확정된 한화 이글스가 만난 잠실은 2만3750명이 꽉찼고,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꼴찌 키움 히어로즈의 대구 경기도 2만4000명 매진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주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다.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에도 홈경기가 매번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 이날도 역시 20만500명 매진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순위 싸움중인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와 만난 창원 경기만 매진에 실패.
이날 총 7만4407명이 입장했고, 올시즌 705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 KBO리그 입장객은 총 1062만4686명을 기록했다. 평균 1만5070명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143만8768명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이상 현상이 분명하다. 보통 구단 관계자들은 리그가 시작되면 4,5,6월까지 관중이 오르고 7월부터 여름 휴가, 추석 등으로 인해 관중이 떨어지는 것으로 관중 추이를 본다. 특히 9월부터는 넘어가면 순위가 결정되고 잔여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일정이 뒤죽박죽이 되며 팬들의 관심이 떨어져 그만큼 관중도 떨어지는 시기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6월에 평균 1만5236명을 기록해 월별 최고 관중을 찍는 것까지는 일반적이었다. 7월에 1만4832명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듯했다. 계속 관중이 떨어지면 1000만명은 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8월에 1만5412명으로 오히려 6월보다 관중이 더 늘었다. 그리고 9월엔 평균 1만7294명이 찾아와 올시즌 최고를 찍고 있다.
이제 야구를 더 못본다는 희소성이 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는 것. 단순히 승패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야구를 즐기고 팀을 응원하는 것에 만족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 프로야구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해가 되는 2024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4시즌 월별 관중(25일 현재)
월=경기수=총관중=평균관중
3∼4월=158경기=2,179,110명=13,792명
5월=122경기=1,815,569명=14,882명
6월=125경기=1,904,507명=15,236명
7월=97경기=1,438,738명=14,832명
8월=119경기=1,834,055명=15,412명
9월=84경기=1,452,707명=17,294명
계=705경기=10,624,686명=15,070명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결국은 정현우와 같은 5억...만약 정우주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우주가 1순위였다면 얼마를 받았을까.KBO 신인드래프트가 끝나고,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각 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정식으로 프로 선수 타이틀을 달게 됐다.관심을 모았던 1라운드 지명 ..
[24-09-29 09:08:00]
-
[뉴스] 'K사격에 희소식!' 김승수 의원“대구국제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K-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한 '효자종목' 사격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국제사격장이 장애-비장애선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한 경기장, 세계선수권 유치도 가능한, 명..
[24-09-29 09:06:00]
-
[뉴스] “전기톱을 들고..“ 점점 추해지는 아스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기톱을 든 한 중년 남성이 남의 집 지붕을 자르고 있다.전직 축구스타가 헐리우드 공포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을 재현했다. 독일 축구대표팀과 아스널에서 활약한 옌스 레만(54)은 28일(현..
[24-09-29 09:04:00]
-
[뉴스] “숨멎...베르캄프같은 전설될것“ '전반 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전반 포트트릭' 역사를 썼다.팔머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펼쳐진 브라이턴과의 EPL 6라운드 ..
[24-09-29 08:26:00]
-
[뉴스] '괴물 김민재' 폼 미쳤다! 나폴리 시절 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 수비를 지켰다.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24-09-29 08:20:00]
-
[뉴스] 다쳐도 편히 못 쉬는 SON, 英언론의 압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다쳐도 편히 쉴 수가 없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맨유전 뛸 수 있으면 뛰어야 한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30일 오전 0시 30분 '2024~2..
[24-09-29 08:11:00]
-
[뉴스]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재회, 전 삼성 정희원..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과거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정희원이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재회했다.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렸다. 수..
[24-09-29 08:00:05]
-
[뉴스] 41년 역사상 유일한 투수의 마지막…“꼭 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004경기를 뛰면서 한 번도 없던 풍경. 1005번째는 특별하다.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많은 이별을 한다.한화는 2025년부터 신구장을 ..
[24-09-29 07:12:00]
-
[뉴스] ‘3점슛 0%→36.4%’ 김민아, “차분하..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민아가 박신자컵에서 완전 달라진 3점슛 능력을 뽐냈다. 11개 모두 실패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점슛 성공률 36.4%(4/11)를 기록했다. 부산 BNK를 이끌어 나갈 확실한 주전 선수..
[24-09-29 06:59:45]
-
[뉴스] 24세 LG 최연소 100타점이라니...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짜 보석을 캤다. LG 트윈스 문보경이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문보경은 시즌 최종전이었던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 타점 사냥에 나서 5타수 4안타 2..
[24-09-29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