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21:19:00]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코리안더비 승자는 '슈퍼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였다. 임시현이 결승에 올랐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전훈영에 6대4(28-28 26-29 27-27 29-26 29-27) 대역전승을 거뒀다. 임시현은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시현은 1승만 거두며 3관왕에 성공한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3관왕을 거머쥐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전훈영은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6대2(28-26 28-29 28-25 28-26)로 제압했다. 8강에 나선 전훈영은 1세트를 28-26으로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 고키르가 29점을 쏘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다시 힘을 낸 전훈영은 28-25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8점을 쏘며 흔들렸지만, 상대도 8점을 쐈다.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장식하며 28-26으로 승리했다. 전훈영은 1~4세트를 모두 28점을 쐈다.
전훈영은 앞서 64강에서 영국의 페니 힐리를 6대2(27-28 28-26 28-25)로, 32강에서 독일의 샤를린 슈바르츠에 7대1(28-25 29-29 28-25 27-26 30-26)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레이첸잉(대만)에 6대4(27-28, 28-26, 28-25, 25-29, 28-25)로 역전승했다.
임시현이 8강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멕시코)를 상대로 6대4(30-30 27-27 27-28 29-28 29-26)로 이겼다. 1세트에서 10-10-10을 쐈다. 첫발이 정밀 판독 결과 9점에서 10점으로 바뀌었다. 멕시코도 만만치 않았다. 무난히 잡을 줄 알았지만, 퍼펙트를 쏘며 동률. 2세트 역시 같이 갔다. 둘다 8점을 쏘며 27-27로 비겼다. 임시현은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쐈지만, 27-28로 세트를 내줬다.
4세트, 임시현은 첫 발을 10점으로 시작했다. 멕시코는 9점. 임시현이 다시 10점을 쐈다. 29점으로 세트를 마쳤다. 멕시코가 9점을 쏘며 29-28로 승리했다. 운명의 5세트, 임시현이 또 다시 10점으로 출발했다. 멕시코의 첫 발은 8점이었다. 임시현은 이어 9-10점을 쐈다. 남은 발에 상관없이 역전승을 거뒀다.
임시현은 64강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알론드라 리베라에 6대0(26-23 28-18 29-24)완승을 거두며 개인전 첫발을 뗐다. 이어진 32강에서도 인도네시아의 레자 옥타비아에 6대0(28-27 27-26 29-27) 완승을 챙겼다. 16강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메건 해버스(영국)와의 경기에서 7대1(28-28, 27-26, 27-21, 28-26)로 이겼다.
단체전 10연패를 합작했던 둘은 개인전 우승을 둔 중요 길목에서 '얄궂은 만남'을 갖게 됐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첫 두 발을 10-9점을 쐈다. 3번째 발에서도 나란히 9점을 쏘며 28-28 무승부. 2세트. 전훈영이 웃었다. 임시현이 9-8-9점을 쏘는 동안 전훈영은 10점을 두발이나 쐈다. 29-26. 3세트에도 임시현이 흔들렸다. 8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두번째 발에서 10점을 쏘며 9-9점의 전훈영과 동점을 쐈다. 세번째 발을 9-9로 쏘며 27-27 무승부.
4세트, 임시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시현이 10점을 두발이나 쏘며 9-9-8점에 머문 전훈영은 29-26으로 꺾었다. 운명의 5세트. 첫 발 임시현은 9점, 전훈영은 10점이었다. 두번째 발 임시현은 10점, 전훈영은 9점이었다. 동점. 마지막에서 승부가 갈렸다. 임시현은 10점. 전훈영이 8점. 임시현이 웃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체육회, 한일 생활체육교류에 선수단 17..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열리는 제28회 한일 생활체육교류에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단을 파견한다.26일 체육회에 따르면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을 ..
[24-09-26 11:06:00]
-
[뉴스] 정현, 10월 대만 챌린저 테니스 대회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정현(28)이 10월 대만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다.정현은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4-09-26 11:06:00]
-
[뉴스] [NBA] 3시즌 후 판도는 어떻게 될까? ..
[점프볼=최창환 기자] 당장 내일도 내다보기 힘든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예상은 스포츠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한다. ‘ESPN’이 이번에도 흥미로운 랭킹을 산정했다.현지 언론 ‘ESPN’은..
[24-09-26 11:05:26]
-
[뉴스] '인천 최다 관중 신기록 감사합니다' SSG..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에 대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SSG는 지난 17일 인천 연고팀으로서 단일..
[24-09-26 10:52:00]
-
[뉴스] 레전드 극찬→대투수와 맞대결→QS 완승! 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미 가을야구는 좌절됐다. 하지만 '내년은 다르다'를 외칠 주인공이 또한명 나타났다.비록 가을야구는 좌절됐지만, 투타에 걸쳐 수확이 적지않은 한 해다. 그리고 시즌 내내 고민했던 5선발 자..
[24-09-26 10:51:00]
-
[뉴스] '퇴출 위기' 반등 버팀목이었는데 “미안하다..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돌아보면 미안한 감이 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돌아보면 이 감독이 아닌 소크라테스가 고개..
[24-09-26 10:48:00]
-
[뉴스] '2부 공룡 경계심→6위 추락' 수원 삼성의..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이 부담을 갖는 것은 사실이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걱정을 드러냈다.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K리그2(2부) 강등..
[24-09-26 10:47:00]
-
[뉴스] 김민재 부활, 현지 극찬 “정말 잘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김민재의 호흡은 확실히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다. 독일 현지에서도 인정했다.독일 TZ는 25일(한국시각)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바이..
[24-09-26 10:43:00]
-
[뉴스] 프로당구 팀리그 2라운드, 첫날부터 3경기가..
SK렌터카·에스와이·하이원, 나란히 첫날 풀세트 승전고(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K렌터카와 에스와이, 하이원리조트가 팀리그 2라운드 첫날부터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SK렌터카는 25일 오후 경기도..
[24-09-26 10:35:00]
-
[뉴스] 서울 강서구, 건강 걷기 대회로 구민 건강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다음달 26일 '지금은 운동시대, 강서구민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바쁜 일상생활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과 걷기 ..
[24-09-26 10: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