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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도만타스 사보니스(28, 216cm)가 더마 드로잔의 합류를 반겼다.

미국 현지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26일(한국시간) 사보니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프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의 가장 큰 화두는 드로잔이다. NBA 정상급 포워드인 그는 토론토 랩터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에서 정규리그 1110경기 평균 34.6분을 뛰며 21.2점 4.4리바운드 4.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소속으로 정규리그 79경기 평균 37.8분 동안 24.0점 4.3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새크라멘토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드로잔과 계약 기간 3년, 7670만 달러(약 1025억 4790만 원)에 계약했다. 드로잔을 영입하면서 디애런 팍스-드로잔-사보니스로 이어지는 BIG3를 구축하게 됐다. 서부 컨퍼런스 9위(46승 36패)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사보니스는 드로잔의 합류에 대해 “그가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엄청난 거물급 선수이기 때문에 기쁘다. 드로잔과 함께 뛰게 되어 영광이다. 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팀을 더 좋게 만들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새크라멘토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팍스, 드로잔, 사보니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사보니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에서 모두 나서 평균 35.7분 동안 19.4점 13.7리바운드 8.2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NBA 최다 6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총 77번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사보니스가 지난 시즌과 같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팍스와 드로잔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새크라멘토는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사보니스는 플레이오프를 넘어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보니스는 “현재는 우승에만 집중하고 싶다. 개인적인 영광도 중요하지만 우승이 최우선이다. 새크라멘토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어도 상관없다.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다. 올 시즌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나는 이 도전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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