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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달라진 모습으로 희망을 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5-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8경기 만에 시즌 3번째 승리를 올렸다.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후 펼쳐진 4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의 디트로이트는 리그 최악의 팀이었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하게 시즌을 출발한 디트로이트는 첫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디트로이트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4번째 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 112-124로 패한 후 무려 28번을 연이어 패했다. 28연패는 NBA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며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최다 연패 신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가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두기까지는 무려 32경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시즌 베테랑 토바이어스 해리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등을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발전된 경기력으로 희망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케이드 커닝햄이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초반 로테이션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제이든 아이비가 초반부터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발전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는 경기 당 평균 119.0점을 실점하며 리그 26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109.5점 실점으로 11위다. 지난 시즌 27위에 그쳤던 평균 득점은 이번 시즌에도 27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수비에서의 발전으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지난 시즌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다. 그들은 오는 7일 샬럿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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