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17:14:35]
[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딸이 아빠가 농구선수구나 인지 할 때까지 현역 선수로 버틸 생각이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72-71로 승리했다. 소중한 1승을 챙기며 5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펼쳤다. 강한 압박수비와 높은 에너지레벨을 보여주며 경기를 진행했다. 정관장은 높이싸움에 밀리는 듯 하였으나 3쿼터 외곽슛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배병준(34,191cm)이 있었다. 32분 18초 출전하여 19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만 3점슛 4개였다. 4쿼터 후반에는 탑에서 장거리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경기 후 만난 박지훈도 이 당시를 승리요인으로 꼽았다.
경기 후 만난 배병준은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삼성과 현대모비스전의 경기를 봤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평소 바로 실점을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오늘은 득점을 많이 못하더라도 상대한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경기 앞둔 하루 전 배병준에게 소중한 딸이 태어난 좋은 소식이 있었다. 원정경기를 앞둔 탓에 아내 옆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구단과 감독의 배려로 인해 딸의 탄생까지 보고 울산으로 넘어왔다.
배병준은 “어제(1일) 애기가 태어났다. 팀원들과 같이 울산으로 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감독님이 첫째 얼굴은 봐야한다고 하셔서 어제 운동도 못하고 애기보고 왔다. 그리고 바로 호텔와서 쉬고 경기에 임했다. 운동은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수면마취하고 회복실 누워있는데 잠을 안 깼다. 그런 모습이 되게 안쓰러웠다. 기차 시간 되기 전에 대화하고 싶었는데 깨질 않아서 대화도 못하고 왔다. 얼른 가서 대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딸도 농구 시키고 싶다. 딸이 아빠가 농구선수구나 인지할 때까지 현역 선수로 버틸 생각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0:2→3:13 2연패에도 한국 칭찬한 쿠바..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팀이 준비가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국과의 연습경기서 0대2, 3대13으로 두번 모두 패했다. '아마 최강' 쿠바의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
[24-11-02 19:40:00]
-
[뉴스] '김기동 더비'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기동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승점 1점 씩을 ..
[24-11-02 19:30:00]
-
[뉴스] '페신 멀티골' 부산, '모따 멀티골' 천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부산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날 승..
[24-11-02 19:09:00]
-
[뉴스] [서울림운동회] 서울림 포즈어워즈 수상한 진..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체육관에서 제3회 서울림운동회(주최 스포츠조선,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주관 스포츠조선, 위피크)가 열렸다. 서울림 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서울림운동회는 '서울..
[24-11-02 19:00:00]
-
[뉴스] '아무도 웃지 못했다' 광주-대전, 0-0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무도 웃지 못했다.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3경..
[24-11-02 18:57:00]
-
[뉴스] '삼성 첫 승 제물' 소노 유일한 위안거리 ..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소노의 약점 포워드 라인에서 최승욱이 21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임동섭이 49초만을 소화하며 짐을 덜어주지 못했다.고양 소노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
[24-11-02 18:51:59]
-
[뉴스] MB 공격 부진에도 의연한 아본단자 감독 “..
아본단자 감독이 미들블로커들의 공격 부진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흥국생명이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
[24-11-02 18:42:04]
-
[뉴스] [기록]1쿼터에만 16점 ‘몰빵전문가’ 김단..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11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정규리그 홈경기 1쿼터에만 16점을 쏟아부었다.팀이 기록한 18점 ..
[24-11-02 18:33:58]
-
[뉴스] 삼성 김효범 감독 "이겨서 너무 다행, 오늘..
삼성이 기나긴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연패의..
[24-11-02 18:32:58]
-
[뉴스] 연패 기간 잠 설쳤던 삼성 김효범 감독의 함..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연패를 끊어낸 삼성 김효범 감독이 활짝 웃었다.김효범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
[24-11-02 18:2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