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경기씩 넣어야 하나, 아니면 대만과 호주에 같은 투수를 넣어야 하나.“

프리미어12 결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고민에 고민이다. 투수를 생각하면 말이다.

사실 불펜쪽은 '행복한 고민'에 가깝다. 젊고, 싱싱한 강속구 자원들이 줄을 섰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김택연(두산), 현 시점 구위로는 최강인 박영현(KT)에 정해영 곽도규(이상 KIA) 조병현(SSG) 소형준(KT) 김서현(한화) 등 누구를 내야할 지 고민할 정도로 유망한 선수들이 넘친다. 류 감독도 “박영현, 김택연, 소형준이 너무 좋다. 우리 중간 투수들이 각 팀 마무리들이다. 누가 처음이고, 누가 뒤인지 순서만 정하면 된다“고 했다. 마무리로는 김택연과 박영현의 2파전. 류 감독은 누구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부 다. 하나 찍지“라며 웃었다.

하지만 선발쪽을 생각하면 '머리 아픈 고민'이다. 안그래도 에이스인 문동주(한화)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세웅(롯데)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해 뽑히지 못했다. 그와중이 에이스 역할을 해야할 원태인(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급격히 좋아진 구위를 선보인 손주영(LG)도 플레이오프에서 팔꿈치 문제가 생겨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돼버리니, 남은 선발 투수는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곽빈 최승용(두산)밖에 없다. 최승용도 확실한 선발 자원이라고 보기에는 무리. 그래서 급하게 원태인을 대신할 선수로 임찬규(LG)를 불러들였다. 그나마 가장 최근까지 경기를 하고, 지난해부터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었다.

일단 임찬규로 급한 불을 껐다. 직구 구속도 140km 중반대로 준수하고, 커브 각이 크며 경기 운영과 제구도 좋다. 크게 휘두르는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에 적합할 수 있다.

어찌됐든 최승용 포함, 선발 5명 구색이 맞춰졌다. 프리미어12는 대만에서 B조 예선 5경기를 치른다. 내달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붙은 뒤, 하루를 쉬고 18일 호주와 최종전이다.

류 감독은 “선발들에게 1경기씩을 맡길 지, 다른 방법으로 갈 지 고민중이다. 투수코치와 계속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방법이라면 가장 강하다고 생각되는 투수가 첫 경기 대만전에 나가고, 4일 휴식 후 마지막 호주전을 책임지는 것이다. 그러면 선발에서 탈락하는 한 선수가 1+1 개념으로 투입될 수 있다. 이는 문동주와 같이 압도적인 구위로 1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인데, 현 대표팀 선발진 구성은 누구 하나 확실하게 튀어나오는 선수 없이 고르게 잘하는 선수들로 꾸려져있어 류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봐야 한다.

대표팀 강점은 불펜이기에, 선발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 초중반부터 불펜 물량 작전을 펼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한편,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 선발에 대해 류 감독은 “요즘에는 왼손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좌타자가 많은 일본을 상대로 구대성, 김광현, 봉중근 등 좌완 투수들이 '일본 킬러'로 활약을 해왔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마땅한 좌완이 없는데다, 다른 나라들도 우투 좌타들이 많아 특별히 일본을 상대로만 좌투수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68/5072
    • [뉴스] 1라운드도 마치기 전에…결국 칼을 빼든 김종..

      위기의 한국도로공사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한국도로공사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24-10-31 18:23:50]
    • [뉴스] 연패 탈출 노리는 김종민 감독 “김다은이 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수원 원정길에 올랐다.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 간의 경기다..

      [24-10-31 18:14:44]
    • [뉴스] 최이샘 결장하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

      신한은행이 시즌 2번째 경기에 나선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개막전에 우리은행에 패했던 신한은행. 이..

      [24-10-31 17:59:02]
    • [뉴스] “레알은 스몰 클럽!“ 발롱 보이콧 향한 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시상식 보이콧에 과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까지 비판을 쏟아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스포츠키다는 31일(한국시각) '레몽 도메네크가 발롱도르를 보이콧한 레알을..

      [24-10-31 17:47:00]
    • [뉴스] 'GK 얼굴 밟은' 손흥민 절친 케인 비매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상대 선수로부터 공개 비난을 당했다.케인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DFB 포칼 2라운드에서 ..

      [24-10-31 17:23:00]
    • [뉴스] 김상진 코치, 롯데 합류→마운드 재건 나선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김상진 투수코치를 영입하며 마운드 재건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롯데는 31일 김상진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김상진 코치는 현역 시절 1990년대 두..

      [24-10-31 17:10:00]
    • [뉴스] ‘세인-가형-인예 더블더블’ 단국대, 광주대..

      [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오세인과 류가형, 양인예 등 3명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3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

      [24-10-31 17:05:11]
    • [뉴스] 충격 아모림표 맨유 살생부 벌써 떴다. 英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모림 표 살생부가 벌써부터 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대적 팀 개편이 임박했다.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는 31일(한국시각) '루벤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예..

      [24-10-31 17:01: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