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말그대로 절체절명. 이제부터 1경기 1경기가 벼랑 끝이다.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레이예스의 결승타로 2대1,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올시즌 58승째(66패4무)를 기록, '가을야구 마지노선' KT 위즈 추격에 다시 박차를 가했다. 아직 4경기 차이지만,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6경기가 남아있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전 1무1패를 기록하며 한걸음 물러났던 6위 다툼에도 다시 끼어들었다. 올시즌 연장전 성적도 총 13번 중 5승5패3무를 기록, 승률 5할을 맞췄다.

두 팀은 1-1로 맞선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 팀의 상황은 달랐다. LG는 마무리 유영찬 대신 신예 이종준을 올렸다가 결승점을 내줬다. 이종준은 2사까지 잘 잡았지만, 롯데 고승민에 볼넷, 손호영에 안타를 내준 데 이어 레이예스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2-1로 앞서게 된 이상 롯데에게 김원중의 멀티이닝 외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김원중은 박동원에게 안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후속타를 잘 끊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8월 14승8패의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권 도약을 앞뒀던 롯데는 9월 첫주 1승1무4패로 추락하며 위기에 빠졌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주 경기를 돌아본다고 달라진 건 없다.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이제부터 매경기가 중요하다. 1패, 1패가 (가을야구)확률을 떨어뜨린다“면서 “선수들이 잘하려는 마음은 있을 것이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게 사실이다. 피로의 영향도 있을 거다. 하지만 이겨내야한다. 그래야 올라갈 수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령탑과 선수들의 마음이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통한 듯한 경기였다. 선발 윌커슨이 7⅔이닝을 1실점으로 역투했고, 진해수가 8회말 2사 3루의 절대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마무리 김원중도 2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윌커슨이 긴 이닝(7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너무 잘 던져줬다. 마무리 김원중도 2이닝 무실점의 좋은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

야수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해줘 연장 10회 레이예스 선수의 결승타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이날 서울은 9월임에도 낮 최고 기온이 34도에 달하는 등 폭염 그 자체였다. 하지만 올해 LG의 22번째 매진 사례가 됐다. 2만3750석이 꽉 찼다. 김태형 감독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6건, 페이지 : 68/5124
    • [뉴스] 156㎞ 직구에 반했다! 김영우 품에 안은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LG(트윈스)에도 드디어 150㎞ 투수가 하나 생겼다. 하나 만들고 싶다.“염갈량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의 드래프트 1라운드 순위는 10번째. ..

      [24-09-12 06:31:00]
    • [뉴스] [단독]김택규 회장과 '페이백' 공모한 임원..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페이백' 의혹과 관련해 추가 횡령 정황이 포착돼 협회가 환수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배드민턴협회의 전 공모사업추진위원장이자 ..

      [24-09-12 06:02:00]
    • [뉴스] 제2의 황영묵은 없었다...'최강야구' 충격..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최강야구'가 자랑한 문교원(인하대)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을까.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막을 내렸다. 1197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는데, 그 중 단 110명의 선수만 프로 ..

      [24-09-12 05:52:00]
    • [뉴스] '10년 재회' 절실했던 1승→홍명보 감독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팔레스타인과의 첫 단추는 야유와 비난만 남았다. 안방에서 받은 상처라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래서 원정이 더 절실했다. 반전을 위해선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홍명보호는 온갖 '외풍'에..

      [24-09-12 05:50:00]
    • [뉴스] 여전히 텐 하흐가 싫은 호날두 “맨유는 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듯 하다.호날두는 2021년 여름 세계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유벤투스와 이별이 결정된 호날두는 차기 행선지를 두..

      [24-09-12 05:47:00]
    • [뉴스] 모든 길은 SON을 통한다!...라이벌 레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레전드까지도 손흥민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북런던 더비의 결과를 가를 주인공은 손흥민뿐이다.토트넘은 오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

      [24-09-12 04:25:00]
    • [뉴스] 벤치 멤버→FA 알짜 선수 되기까지... 한..

      이적생 곽정훈이 페가수스 군단에서 힘찬 날갯짓을 선보일 수 있을까. 곽정훈의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다가올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

      [24-09-12 02:14:41]
    • [뉴스] 어렵게 잡은 또 한 번의 기회... 하지만 ..

      “기회가 올지 안 올지는 모르지만 제가 할 부분에 최선을 다 하겠다. 팀 훈련은 물론 개인 운동도 많이 하며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겠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구단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2024-2025시즌을 ..

      [24-09-12 02:12:12]
    • [뉴스] 어느덧 10번째 시즌... 한국가스공사 조상..

      한국가스공사 조상열이 다음 시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약 12일 간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조상열 역시 후배들과 함께 차기..

      [24-09-12 02:10:50]
    • [뉴스] '영구제명' 손준호 눈물의 호소 “中 공안이..

      '영구제명' 중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힘겹게 입을 뗐다.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의 얘기를 이어갔다.손준호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중국 구치소) 영하 2..

      [24-09-12 01:47: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