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첼시가 연이어 망신을 당하고 있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의 노터 데임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4로 대패를 당했다. 첼시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3부 리그 소속인 렉섬 AFC와 2대2로 비긴 바 있다.

프리시즌 경기라고 하지만 첼시가 초반부터 매우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로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한 렉섬과 겨우 비기더니 셀틱한테는 참사를 당했다.

프리시즌이라서 첼시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것도 아니었다. 리스 제임스,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레비 콜윌, 로메로 라비아, 노니 마두아케, 카니 추쿠에메카, 크리스토퍼 은쿤쿠,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주전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경기 초반 첼시는 은쿤쿠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쇼를 넘어서지 못했다. 초반 흐름을 오래 가져가지 못한 첼시는 전반 19분 수비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매듀 오 라일리에게 실점했다. 전반 33분에도 우측 수비가 너무 쉽게 뚤린 뒤에 쿄코 후루하시한테 추가골을 내줬다. 2골을 실점하는 동안 첼시는 너무 무기력했다.

충격적인 전반전을 보낸 첼시는 후반 들어서 라힘 스털링, 레슬리 우고추쿠, 토신 아다라비오요까지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교체가 적중하는 것처럼 보였다. 후반 4분 스털링이 시도한 절묘한 슈팅이 골대에 강타하는 등 첼시는 셀틱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스털링 방면에서 첼시는 계속해서 셀틱을 위협했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 만회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정적인 실수가 나와버렸다. 후반 27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바디아실이 루이스 팔머에게 패스를 헌납했다. 팔머는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후방 공간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마이클 존스톤에게 먹혔다. 첼시는 후반 43분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은쿤쿠가 마무리하면서 영패만 간신히 면했다.

프리시즌의 경기력이 본 시즌에도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프리시즌의 목표는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 올리면서 조직력을 다지고, 새로운 유망주들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팬들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 첼시는 그 부분에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3부 리그로 승격한 팀과 비기고, 셀틱이 스코틀랜드의 강호라고 해도 첼시를 박살낼 정도의 전력은 아니다.

팬들의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갑작스럽게 결별한 뒤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으로 이끈 마레스카 감독을 데려왔다. 마레스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사령탑으로서 지도해본 적이 없으며 감독 경험 자체가 매우 짧다. 첼시 팬들이 원하는 수준의 사령탑은 아니었다.

첼시 수뇌부는 마레스카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지만 지금까지는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레스카 감독은 셀틱에 큰 패배를 당해 느리게 출발하고 있다. 첼시의 수비가 취약한 모습이 셀틱에 무자비하게 당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인다'며 우려를 전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2건, 페이지 : 68/5147
    • [뉴스] '방금전까지 퍼펙트였는데?' 1아웃 사이에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웃카운트 1개. 퍼펙트 피칭을 질주하던 투수가 폭풍 난타 후 교체되기까지 필요한 아웃 개수다.4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맞붙었다. 올시즌 상대전적 6승6패1무..

      [24-09-04 20:37:00]
    • [뉴스] [24 박신자컵] 0-13 출발 충격 극복했..

      BNK가 KB를 눌렀다. 부산 BNK 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 4강행 희망..

      [24-09-04 20:34:10]
    • [뉴스] [현장인터뷰]'전쟁→희망 향해 뛰는' 팔레스..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란 큰 꿈, 큰 야망을 갖고 있다.“마크람 다부브 팔레스타인 감독의 말이다.팔레스타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4-09-04 20:00:00]
    • [뉴스] '왼손 투수가 이렇게 약할수가...' LG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전9기'는 없었다.SSG 랜더스의 왼손 선발 오원석이 또 LG 트윈스의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오원석은 4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

      [24-09-04 19:57:00]
    • [뉴스] 외인 동반 퍼펙트행진? '복덩이'와 '괴물'..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 외인 투수의 날카로운 제구에 양팀 타선 공히 쩔쩔 맸다. 끝없이 이어지던 '동반 퍼펙트' 행진은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가 깼다.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전을 치르..

      [24-09-04 19:48:00]
    • [뉴스] 흥민아 나도 사우디 안 가!...'SON 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케빈 더브라위너가 재계약 체결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시티와 협상 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24-09-04 19:47:00]
    • [뉴스] “세터 기질 있다.“ 배구인 2세 뽑은 베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순번은 굉장히 앞에 있었다.“IBK기업은행은 3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지명 순위가 밀렸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35%), 한국도로공사(30%), IBK기업..

      [24-09-04 19:40:00]
    • [뉴스] “반칙으로도 못 막아“ 3명 바보 만든 이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의 마법“.프랑스 리그앙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파리생제르맹 소속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의 번뜩이는 플레이를 조명했다.리그앙 SNS 영어판은 3일(현지시각) 이강인이 지난..

      [24-09-04 19:32:00]
    • [뉴스] “내 배구의 고향“ 여오현 기업은행 수석코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구단주 김성태) 소속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발전을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월드 리베로'라 불리는 여오현 코치의 배구 고향은 화성시이다. 그는 화..

      [24-09-04 19:22: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한국 여자골볼, 멋진 꿈을..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기적 같았고, 꿈 같았던 시간이었어요.“한국 여자골볼 대표팀 주장 김희진(30)은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파리패럴림픽은 '꿈'이었고, '기적'이었다고. 최종 성적 7위. 메달권에는..

      [24-09-04 19:20: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