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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가 열렸다.


KBL 소속 유스 클럽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17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구에서 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컨텐츠가 더욱 풍성했다. U9부가 신설되면서 역대 최다 인원인 약 750명이 참가했고, 일본 초청팀으로 요코하마 U15까지 참가하면서 볼거리가 많아졌다.


대회만의 로컬 룰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지역방어와 아이솔레이션을 금지하고 수비자 3초룰을 적용하는 로컬 규정으로 경기의 흥미를 높였다다. 올해부터는 팀 파울도 7개에서 5개로 변경됐다.


유스 클럽 저변이 확대되고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경기 내용도 질적으로 훌륭했다. 자유자재의 드리블은 물론 인게임에서 원핸드 덩크를 꽂는 선수도 있었다.








코트 밖에서 펼쳐진 학부모들의 치열한 응원전도 대회를 더욱 달궜다. 애정이 담긴 응원 문구의 플랜카드, 재미난 응원 도구를 활용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 대형타월과 넥밴드 선풍기가 기념품으로 주어지고 참가 선수 대상 뽑기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도 증정됐다다. 또한 예선 및 4강에는 수훈선수를 선정해 훕씨티 양말과 목걸이를 수여했고,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메달, 상장과 더불어 후원사인 정관장에서 준비한 상품도 주어진다.


4일 간 총 7개 부(U9, U10, U11, U12, U14, U15, U18)로 나눠 경기가 열렸으며 2개 조 풀리그 후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또한 유튜브 채널인 KBL TV에서 전 경기 생중계됐고, 경기 후 승리 팀 MVP 선수를 뽑아 방송 인터뷰도 진행했다.


여러 팀의 각축전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이 가장 많은 연령별 팀 우승을 차지했다. 막내인 U9를 시작으로 U11, U14에서 삼성이 정상에 올랐다.


KCC와 현대모비스도 강세를 보였다. KCC는 U10과 U12에서, 현대모비스는 U15와 U15 우승을 차지했다.









U9 : 삼성 / 이재진(삼성)
U10 : KCC / 이용준(KCC)
U11 : 삼성 / 이제이(삼성)
U12 : KCC / 김동욱(KCC)
U14 : 삼성 / 김도하(삼성)
U15 : 현대모비스 / 윤지호(현대모비스)
U18 : 현대모비스 / 김도영(현대모비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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