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22:23:00]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일 경기가 없는 두 팀의 불펜 총력전.
절실함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매직넘버 '2'를 하루 빨리 줄이고픈 2위 삼성 라이온즈. 시기의 문제일 뿐 2위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5위 KT 위즈 입장은 다르다. 최소 4위 확보가 목표인 KT로선 남은 6경기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중요한 상황.
화력과 집중력에서 홈팀 KT가 앞섰다.
KT 위즈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대4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 8승1무7패로 우세 시즌을 확정지었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KT 공격. 1사 1루에서 배정대가 백정현의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루.
불펜투수로 등판한 백정현의 투구수가 40구에 이르자 정대현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향했다.
김대우로 교체. KT 타선이 이 변화의 틈새를 놓치지 않았다. 오윤석의 좌전안타에 이어 심우준의 중월 싹쓸이 2루타로 6-4 리드를 잡았다.
로하스 타석에 좌완 이재익으로 교체. 불 붙은 KT타선을 막지 못했다. 3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뽑았다.
7-3을 만드는 로하스의 좌전 적시타, 김민혁의 우전안타에 이어 장성우의 우중간 적시타 때 스타트를 미리 끊은 1,2루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9-4. 경기 흐름이 단숨에 KT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4회까지 시소전이 이어졌다. 1회말 KT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삼성이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3회말 장성우의 시즌 17호 투런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4회초 윤정빈이 쿠에바스의 몸쪽 높은 직구를 당겨 오른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시즌 7호 솔로포를 날렸다. 4-3.
하지만 KT는 4회말 곧바로 장성우의 자전 적시타로 다시 한번 4-4 균형을 맞췄다.
장성우는 홈런 포함, 3안타 1볼넷 희생플라이로 무려 6타점을 수확하며 중요한 경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한경기 6타점은 2015년 8월1일 수원 롯데전 이후 9년 만에 기록한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테이블세터 로하스와 김민혁은 5안타 4득점을 합작하며 9번 심우준(2안타 2득점)과 함께 장성우에게 풍성한 밥상을 차렸다. KT는 장단 17안타를 퍼부으며 선발 전원안타로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내일 경기가 없는 양팀은 각각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으로 맞섰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4이닝 동안 8안타 4실점 하자 5회부터 소형준 주권 손동현 김민수 우규민 박영현을 동원해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9-4로 앞선 8회 1사 1,2루 디아즈 타선 때 볼카운트 2B2S에서 KT 이강철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최고참 불펜 우규민을 박영현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박영현은 볼넷과 땅볼로 1실점 했지만 2사 1,3루에서 청년 거포 김영웅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29㎞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포효했다.
KT는 9-5로 앞선 8회말 배정대의 적시타에 이어 오윤석의 쐐기 투런포로 3점을 보태며 승리를 확인했다.
삼성은 3번 구자욱이 4타수4안타 맹타로 역대 43번째 2400루타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LG가 승리하면서 2위 확정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프리뷰] '이제는 성적이 나와야 한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휴스턴이 차기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휴스턴 로켓츠는 2010년대 서부 컨퍼런스 최강의 팀 중 하나였다. 그 이유는 MVP 제임스 하든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하든은 2012-2..
[24-09-19 23:22:59]
-
[뉴스] “이강인 무시해?“ 왼발 프리킥 각인데 입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킥 하나만큼은 자신감이 넘치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누가 봐도 왼발잡이가 차기에 적합한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고도 킥을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PSG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
[24-09-19 23:08:00]
-
[뉴스] '몬차 출격' 코앞 다가온 伊슈퍼컵...'이..
2024 이탈리아 슈퍼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의 몬차는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트렌티노와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승리팀은 21일 페루자와 피아첸차 경기에서 ..
[24-09-19 22:41:18]
-
[뉴스] 3루 리터치 아웃→무모한 다이빙 캐치 실패로..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빠른 발은 야구에서 큰 무기다. 공격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 수 있고, 단타를 2루타, 2루타를 3루타로 만들 수도 있다. 수비에서는 안타를 아웃으로 만들 수도 있다.롯데 자이언츠의 외야..
[24-09-19 22:40:00]
-
[뉴스] '4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최승용, 제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연승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KIA전에서 9대4로 이겼다. 선발 최승용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
[24-09-19 22:40:00]
-
[뉴스] 1,2위 팀이 모두 질 줄이야…키움 이어 N..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국 가을야구가 좌절됐다.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7로 패배했다. 9위 NC는 시즌 74패(2무60승) 째를 당했다. 8위 ..
[24-09-19 22:30:00]
-
[뉴스] '백정현 교체→5연속 안타→5득점' 장성우 ..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일 경기가 없는 두 팀의 불펜 총력전.절실함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매직넘버 '2'를 하루 빨리 줄이고픈 2위 삼성 라이온즈. 시기의 문제일 뿐 2위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하..
[24-09-19 22:23:00]
-
[뉴스] “유죄 판결→EPL 포함 모든 국내 대회 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가 최악의 경우 잉글랜드에서 퇴출되는 위기에 처했다.영국의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규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잉글랜드의 모든 국내 대회에서 퇴출될 수..
[24-09-19 21:56:00]
-
[뉴스] 7명 퇴출 '1차 살생부'→올 겨울 2차 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여름 첼시는 드디어 칼을 빼든다. 대대적 개혁.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예외가 아니다.영국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각) '비 시즌 7명의 선수와 결별했던 첼시는 또 다시 2차 살생부를 가동..
[24-09-19 21:55:00]
-
[뉴스] 73구 352일 만의 QS 역투, 김도영 한..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최승용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최승용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24-09-19 21: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