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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를 5위로 마무리했다. 조별예선에서 만났던 이란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한국은 상대를 60점 이하로 묶는 끈끈한 수비로 승리를 거뒀다. 공격에서는 구승채가 20점, 장혁준이 15점, 김건하가 11점, 에디 다니엘이 10점을 기록했다.


1쿼터 끈끈한 수비전에서 한국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에디 다니엘, 장혁준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생산했고 구승채의 3점슛이 터졌다. 한국이 16-1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들어 한국이 확실하게 치고 나갔다. 조금씩 격차를 벌리던 한국은 구승채가 좋은 슛감을 보이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구승채는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주득점원으로 나섰고, 탄력을 받은 한국은 35-22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한국은 리드를 이어갔다. 다니엘과 장혁준의 득점으로 출발한 한국은 이란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다니엘, 장혁준 두 선수가 공격을 주도한 한국은 20점 차 가까이 도망갔고, 쿼터 막판 구승채가 다시 외곽포를 꽂으며 51-3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한국은 이란의 추격에도 김건하의 3점슛과 더불어 다니엘, 김정현의 득점으로 다시 20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 이란이 점수 간격을 줄이며 추격했지만 대세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한국이 마지막 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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