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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에이스 니시다 사리나(코가)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일본은 지난 3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 B조 케냐전에서 3-0(25-17, 25-22, 25-1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코가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 활약을 펼쳤다. 2세트에만 10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도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파리올림픽 조별리그 첫 승리였다. 앞서 일본은 폴란드(1-3), 브라질(0-3)에 내리 패하며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브라질과 폴란드가 나란히 2승을 챙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도 아직 산술적 희망은 있다. 총 12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된 가운데 각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까지 8강에 합류한다. 현재 12개 팀 중 조별리그 종합 순위 9위에 랭크돼있는 일본이다. 하지만 4일 A조에서 프랑스가 미국을 3-0으로 승리할시 일본은 극적인 8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그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코가는 지난달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하기로 했다. 파리올림픽에서 배구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안방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일본이었다. 올해는 다시 한 번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준우승으로 국제대회에서 10년 만의 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 그렇기에 파리에서는 다른 결과를 원했지만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국 케냐전이 코가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코가도 동료들과 ‘승리 인증샷’을 찍고 난 뒤 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눈물을 참지 못하며 함께 울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데일리 스포츠’ 등에 따르면 경기 후 코가는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마지막이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오늘 경기 승리해 기쁘다”면서 “오늘은 캡틴이 아닌 배구를 좋아하는 코가 사리나로 싸웠다”고 밝혔다. ‘눈물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는 “비밀이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 코가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배구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에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일본 V.리그에서는 2014년에 NEC 레드 로켓츠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2022년에는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 아포짓 니시다 유지와 결혼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코가의 말대로 이번 파리올림픽 케냐전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FIVB에 따르면 미들블로커 미야베 아이리는 “우리는 이제 주장 없이 긴 여정을 떠나야 한다. 아주 힘들겠지만 모두 당당하게 서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는 4경기가 남아있다. C조 이탈리아-튀르키예, A조 프랑스-미국, A조 중국-세르비아, B조 브라질-폴란드전이 차례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조별리그 종합 순위를 살펴보면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 폴란드, 튀르키예, 세르비아,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순이다. C조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나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8강행 열차에 올랐다. 유리한 8강 대진운을 위해서라도 조별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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