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7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 초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프랑스의 스포튠은 26일(한국시각) 'PSG가 라민 야말에게 제시할 엄청난 연봉'이라며 PSG의 내년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보도했다.
스포튠은 '야말은 그를 PSG의 새로운 음바페로 만들고자 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소망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위해 PSG는 선수 계약 종료일인 2026년 6월 30일까지 1억 유로(약 1480억원)의 보상금도 지급할 의향이 있다. 또한 야말에게 4000만 유로라는 엄청난 연봉을 제시할 생각도 있다. 여기에 계약 보너스까지 포함될 것이다. 이는 야말이 현재 받는 연봉의 25배 수준이며, 성인이 되기도 전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는 이번 겨울과 내년 여름 야말이 떠나는 것을 보지 않으려면 바르셀로나가 매우 설득력이 있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PSG 외에도 이미 그에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도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예상 이적료도 연봉만큼이나 놀랍다. PSG는 야말을 위해 이미 이번 여름부터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상당한 전력 보강을 모색했고,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PSG는 그러던 중 바르셀로나 유망주 라민 야말에게 주목했다. PSG는 그를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700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됐었다'라고 전했다. 만약 제안이 이뤄진다면 해당 금액 이상의 제안을 바르셀로나로 건넬 가능성도 존재한다.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 스페인, 그리고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젊은 재능 중 하나다. 불과 2007년생인 야말은 이미 바르셀로나와 참가하는 대회들의 최연소 기록을 휩쓸며, 어린 나이임에도 완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야말의 재능에 주목하며 그를 1군 무대에 올렸고,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도 야말을 신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서 제대로 활약하기 시작한 야말이 본격적으로 유럽 정상급 기량을 뽐내기 시작한 것은 이번 여름 유로 2024였다. 야말은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 센스 있는 마무리, 날카로운 킥을 제대로 선보였고, 스페인은 야말의 활약과 함께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도 활약은 이어졌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8경기를 소화한 야말은 무려 4골 5도움으로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PSG로서도 야말의 재능은 음바페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PSG는 지난 2017년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네이마르를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00억원)를 지불하고 데려온 경험이 있기에 바르셀로나 팬들도 충분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PSG가 예고한 금액을 지불하면 해당 기록까지 경신하게 된다.
이번 여름에는 바르셀로나가 단호하게 PSG의 제안을 끊어냈다. 프랑스의 르파리지앵은 'PSG는 이번 여름 야말을 원했고, 2억 유로를 투입할 준비가 됐음에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빨리 알 수 있었다'라고 바르셀로나의 거절 의사를 전했다.
다만 PSG가 지속해서 연봉으로 설득해, 선수가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야말은 현재 2026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내년 여름이면 야말과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기에 재계약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도 야말의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 결국 야말이 PSG의 연봉 제안에 유혹된다면 바르셀로나로서는 상황이 꼬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음바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PSG의 계획이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만약 야말의 PSG 이적이 이뤄진다면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는 것은 확실해 보이기에 엄청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 일침 → 포스텍 들었나 “토트넘 세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 받았넌 세트피스 수비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분석했다. 토트넘의 세트피스 문제는 캡틴 손흥민도 공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글로벌 스포츠미디어 '..
[24-09-29 17:33:00]
-
[뉴스] “모든 걸 쏟아내겠다“ 1005G 레전드가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39)의 마지막 경기는 4구 '안타'로 남았다.정우람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개인 통산 1005번째 ..
[24-09-29 17:20:00]
-
[뉴스] 리디아고까지 참전 '별들의 전쟁', 최후의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스물다섯번째 생일주간을 자축하는 신들린 버디 행진이었다.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올시즌 첫 우승이자, 데뷔 두번째 ..
[24-09-29 17:10:00]
-
[뉴스] "도이치 모터스에 감사하다" 삼성 선수들, ..
삼성 선수들이 유소년 농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는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렸다.대회 첫날인 28일에 ..
[24-09-29 17:01:39]
-
[뉴스] 리그 디펜딩 챔피언과 체질 개선한 페퍼저축은..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맞붙는다. 유지와 변화의 충돌이기도 하다.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2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GS칼텍스가 풀세..
[24-09-29 16:52:36]
-
[뉴스] 윌리엄스 골밑 폭격 + 이정현 클러치 본능...
소노가 타오위안을 눌렀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타오위안 파일럿과의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4쿼터까지 진행 후 스코어를 리셋하고 5쿼터까지 열렸다..
[24-09-29 16:51:11]
-
[뉴스] 포항, 中 1위 상하이 하이강 상대 ACLE..
포항 스틸러스가 스틸야드서 ACLE 첫 승리에 도전한다.포항은 10월 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024~2025 리그스테이지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리..
[24-09-29 16:44:00]
-
[뉴스] [현장인터뷰] 11위 이관우 감독, '고춧가..
[안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에겐 9등이 1등이나 마찬가지다.“'K리그2' 11위 이관우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순위 싸움과 무관해진 상황 속에서 '고춧가루 부대'를 자처했다.이관우 감독은 29일 안산 와스타..
[24-09-29 16:30:00]
-
[뉴스] [현장인터뷰]5년만의 상스 진출에도 만족 모..
[24-09-29 16:28:00]
-
[뉴스] '51SV 80홀드' 심창민, NC 떠난다…..
[24-09-29 16: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