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09:30: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민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한 '캡틴' 손흥민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5일 안방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득점없이 비긴 홍명보호는 반전에 성공했다.
적지에서 출발은 환상적었다.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정승현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위기 관리 능력은 뛰어났다.
홍 감독은 스리백으로 전환한 후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37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그림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대한민국은 B조에서 요르단, 이라크와 나란히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이 1위, 홍명보호는 2위에 자리했다. 골득실에서 뒤진 이라크가 3위다. 2차전에서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을 3대1로 꺾었고,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득점없이 비겼다. 쿠웨이트는 2무(승점 2), 팔레스타인은 1무1패(승점 1), 오만은 2패를 기록했다.
외풍이 거세지만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홍명보호는 제자리를 잡았다.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에도 4.5장에서 4장 증가한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예선이 곧 최종예선이다. 각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A조에서는 우즈베스키스탄과 이란이 2전 전승(승점 6)으로 1, 2위에 위치했다. 우즈벡이 다득점에서 우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는 1차전에서 카타르를 3대1로 완파했지만 11일 이란과의 2차전에선 0대1로 패하며 3위(1승1패·승점 3)에 포진했다. 북한과 카타르가 나란히 1무1패(승점 1), 키르기스스탄은 2전 전패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에 0대1로 패했고, 카타르와는 2대2로 비겼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가 속한 '죽음의 조'인 C조에서는 일본이 2경기에서 무려 12골을 쏟아내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며 일찌감치 대세를 잡았다. 일본은 1차전에서 중국을 7대0으로 대파한 데 이어 11일 바레인을 5대0으로 꺾었다.
일본은 2전 전승(승점 6)으로 맨 앞에 섰다. 사우디가 1승1무(승점 4)로 2위, 바레인이 1승1패(승점 3)로 3위에 포진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와 호주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로 선전하며 4위에 랭크됐다. 1무1패(승점 1)의 호주가 5위, 2전 전패의 중국이 꼴찌다.
3차예선의 출발점인 9월 A매치 2연전이 막을 내렸다. 현재 B조의 선두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3차예선은 10월과 11월에도 계속된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무더기 옐로카드 5장→손흥민 PK 취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도면 '악연'이다. 무더기 경고에 이어 이번에는 페널티킥까지 취소했다. 홍명보 감독도 판정에 항의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이하 한..
[24-09-11 12:47:00]
-
[뉴스] 김도영 2개는 확실시... 3개도 가능할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들어섰다. 팀별로 11∼16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순위 싸움이 여전히 치열한데 개인 타이틀 역시 막바지 싸움에 돌입했다.트로피에 이름을 새겨도 될 정도로 사실상 1위..
[24-09-11 12:40:00]
-
[뉴스] 손흥민 얼마나 답답했으면...꾹 눌러왔던 작..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입에서 환경을 탓하는 말이 나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
[24-09-11 12:21:00]
-
[뉴스] '붉은 악마와 충격 결별?' 더 브라위너,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충격적인 패배 이후 동료들을 맹비난하고,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벨기에의 HLN은 10일(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인터뷰에서 팀원들..
[24-09-11 12:20:00]
-
[뉴스] 시즌아웃이라고 침통했는데...어느새 4위,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소형준 날개까지 단 KT, 이번에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안그래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데, 천군만마가 가세했다. 큰 경기에서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투수가 돌아왔으니 말이다. KT 위즈와 소형준..
[24-09-11 12:02:00]
-
[뉴스] '충격' 日, 바레인에 '레이저 포인트 테러..
충격이다. 일본 선수가 경기 중 '레이저 포인트 테러'를 당했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
[24-09-11 11:47:00]
-
[뉴스] 이번 주말이 분수령, 역대 가장 빠르게 '상..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는 승강제를 실시하며, 2012년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힌트를 얻은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규리그를 치른 후, 상위와 하위 리그로 나눠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
[24-09-11 11:47:00]
-
[뉴스] 상무&日 구단 초청 총 16개 구단 격돌…첫..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탈리아 다음은 통영이다!한국배구연맹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의 온라인 티켓 판매를 KOVO 통합 홈페이지에서 1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좌석은 ..
[24-09-11 11:39:00]
-
[뉴스] [부상] ‘사타구니 통증 호소’ KT 허훈,..
[점프볼=조영두 기자]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한 허훈(29, 180cm)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 KT는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58-68로 패했다. 외..
[24-09-11 11:38:26]
-
[뉴스] [오피셜] K리그2 성남FC 신임 감독, 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성남FC가 리그 최고의 브레인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전경준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겼다. 전술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다시금 K리그1 승격을 노린다.성남..
[24-09-11 11: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