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7 14:47:15]
친정팀을 향해 칼을 겨눌 임재영의 활약 여부가 중요한 경기다.
대한항공과 국군체육부대가 27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A조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과 B조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2위를 차지한 국군체육부대의 결승행 티켓을 두고 치르는 일전이다.
국군체육부대와 프로 팀이 경기를 가질 때마다 친정 팀을 상대하는 군인 선수들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유독 대한항공 출신의 병장 임재영에게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임재영이 26일 치러진 우리카드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하는 대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임재영은 우리카드전에서 무려 76.67%의 공격 성공률로 서브 득점 2개‧블로킹 2개 포함 27점을 퍼부었다. 그랬던 임재영이 바로 다음날 곧 돌아갈 친정팀 대한항공을 상대해야 하는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졌다.
결국 이번 경기의 핵심 역시 임재영의 활약 여부다. 기본적인 화력과 짜임새에서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는 국군체육부대로서는 임재영이 판도를 뒤집는 활약으로 변수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누구보다 임재영을 잘 알고 있는 팀인 만큼 그를 철저히 봉쇄해서 변수를 없애고자 한다. 사실상 ‘임재영 더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경기에서, 과연 임재영은 어떤 활약을 펼칠까.
HOME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현장에서 직접 국군체육부대의 경기를 봤다. 어떻게 봤는지.
‘Crazy energy’를 가진 팀이다. 어떻게든 상대 팀을 밀어붙이려는 경기를 한다. 이번 경기는 빅 매치가 될 것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준결승까지 올 자격이 충분한 팀이고, 우리도 그들을 상대로 대가 없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Q. 임재영의 활약은 어떻게 봤나. 봉쇄 방안도 있는지.
임재영은 국군체육부대에서 큰 성장을 이룩하면서 새로운 선수가 됐다. 새로워진 그를 보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우리도 임재영을 잘 알고, 그도 우리를 잘 안다. 그런 부분도 경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우리의 컨셉대로 그를 잘 막아야 할 것이다.
Q. 아레프 모라디(등록명 아레프)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배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Q. 내일(28일) 바로 결승이 치러지는데, 혹시 결승을 위한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쓸 계획인가.
결승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번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벌써 결승을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고, 그런 부분에는 흥미가 없다.
AWAY_국군체육부대 박삼용 감독
Q.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을 텐데도,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선수들은 의욕도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준비가 됐다. 하나씩 우리의 것을 해나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Q. 상대 대한항공을 어떻게 보고 있나.
아시다시피 가장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적인 팀이다. 무너뜨리기 쉽지 않다. 현대캐피탈이 공격력은 정말 좋지만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팀은 아니라면,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그 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든 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한다.
Q. 임재영의 포지션은 유지되나. 특별히 전한 이야기가 있는지.
포지션은 그대로 아포짓으로 나간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막는 쪽보다는 우리가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임재영에게 특별히 전한 이야기는 없다. 현 소속은 국군체육부대니까, 아무리 친정팀을 상대한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
Q. 우리카드전에서 주문했던 범실을 감수하는 강서브 기조 역시 유지하나.
경기의 흐름에 따라 조절해야 할 것 같다. 너무 힘든 경기가 이어진다면 범실이 늘어나더라도 강한 서브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것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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