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1 23:06:00]
8·4강전 더블헤더…마이아, 쿠데르메토바 자매 연달아 꺾어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마이아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를 2-0(6-4 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이어진 준결승에서 카사트키나가 디아나 슈나이더(16위·러시아)를 역시 2-0(6-3 6-4)으로 제압하면서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22일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누가 이겨도 '새 챔피언'이 탄생한다.마이아는 2017년 대회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을 7년 만에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카사트키나는 이번이 첫 코리아오픈 출전이다.상대 전적에서는 마이아가 2승 1패로 앞선다. 다만, 올해는 2월 아부다비오픈에서 한 차례 맞붙어 카사트키나가 승리했다.마이아는 올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8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클리블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US오픈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올해 마이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전날 열리기로 돼 있었던 8강 4경기 모두 우천으로 하루 순연되면서 준결승까지 '더블 헤더'가 진행된 가운데, 마이아는 하루에 '자매 선수' 둘을 꺾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마이아는 8강전에서 베로니카의 동생인 폴리나(163위·러시아)를 2-0(6-2 6-1)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베로니카와의 준결승전에선 1세트 초반 먼저 브레이크를 당하며 1-3으로 끌려갔으나 역전하며 세트 점수를 가져갔다.마이아는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7년 동안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기에, 더 나아진 내 플레이를 한국 팬들에게 다시 보여주고 싶어서 돌아왔다“면서 “(우승하고) 하트 모양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카사트키나는 8강 상대인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70위·영국)가 1세트 종료 뒤 기권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준결승에 올랐다.준결승전에서는 2세트 한때 게임점수 3-4로 뒤졌으나 슈나이더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쓴 뒤 승기를 잡았다.등 부위에 마사지를 받은 뒤 다시 코트에 선 슈나이더의 샷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고, 결국 카사트키나가 남은 게임을 모두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카사트키나는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그는 지난 6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로스시오픈에서 정상에 선 바 있다.카사트키나는 “마이아의 최대 장점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 쉽게 점수를 주지 않는다“면서 “강력한 무기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2일 오후 1시 30분 시작하는 복식 결승에서는 니콜 멜리차(미국)-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조와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가 맞붙는다.ahs@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처음으로 타율-홈런-타점 외국인에게 다 뺏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4 정규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인 타이틀도 점점 주인공이 가려지고 있다.외국인 선수들이 타이틀을 가져가는 것이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올시즌 타격 부문에서 충격적인 일이..
[24-09-22 10:40:00]
-
[뉴스] “이런 식이면 경기 성립이 될 수 없다“ O..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게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것 같다.“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불만 섞인 목소리였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OK저축은행은 2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
[24-09-22 10:37:00]
-
[뉴스] “강인아, 난 불공평해“→선발 기회 반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선발로 낙점을 받아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PSG는 22일(한국시각) 프랑스 렌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4-09-22 10:31:00]
-
[뉴스] “빠른 회복과 정비에 중점“ 인천 원정 김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인천 원정에서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울산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30경기를 소화한 ..
[24-09-22 10:30:00]
-
[뉴스] '또 터졌다' 차세대 ST 이영준, 세르베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한국축구 최전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영준은 2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트와의 2024~2025시즌 스..
[24-09-22 10:02:00]
-
[뉴스] [WNBA] 경기장에 울려 퍼진 “1년 더!..
[점프볼=홍성한 기자] 다이애나 타우라시(피닉스)를 향해 관중들이 입 모아 “1년 더!”를 외쳤다.레전드의 불꽃이 꺼지지 않을 수 있을까.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
[24-09-22 09:59:05]
-
[뉴스] 선수 가치는 1000억→하지만 '17경기 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리그를 지배할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성장세가 급격하게 꺾였다.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각)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보여준 처참한 성적에 그의 최근 득점, ..
[24-09-22 09:47:00]
-
[뉴스] “강등 아닌 지구상서 사라지길 원해“ 맨시티..
[24-09-22 09:47:00]
-
[뉴스] '철기둥이 부활했다' 김민재, 지상-공중 경..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철기둥'이 부활했다.'괴물'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력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흡사 나폴리 시절을 보는 듯한 플레이였다.바이에른은 22일(..
[24-09-22 09:44:00]
-
[뉴스] '토트넘 캡틴은 쉬었다' 2AS 손흥민 향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 것일까. 손흥민(토트넘)이 '멀티 도움'에도 영국 현지 언론의 '억지 비난'을 받았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24-09-22 09: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