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03: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불혹의 댄서' 김홍열(활동명 홍텐)이 브레이킹 초대 챔피언을 향해 첫 발을 뗐다. 그는 4일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1984년생 김홍열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 중 유일하게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격한다.
그의 브레이킹 인생은 20년도 훌쩍 넘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반 친구가 선보인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다가 브레이킹의 길을 걷게 됐다.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2006, 2013, 2023년 세 차례 우승했다.
이제는 올림픽이다. 브레이킹은 파리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에 선을 보인다. 문화의 영역에서 스포츠로 지평을 넓힌 것이다. 김홍열은 “꿈에 그리던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드디어 획득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파리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오겠다“고 했다.
올림픽 첫 선을 보이는 브레이킹은 대회 최후반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브레이킹 종목 비보이 부문은 콩코르드 광장에서 현지시각으로 10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 톱 비보이, 비걸 각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세계랭킹에 따라 4명씩 4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조별리그)을 치른다. 해당 조의 모든 선수와 1대1로 격돌한 뒤 각 조 상위 2명이 8강에 오른다. 8강부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시드를 배정 받아 대진표를 구성한 뒤 1대1 배틀로 최종 승자를 정한다.
한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돼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각 선수는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어울리는 기술과 예술적인 동작을 1분 동안 번갈아 가며 겨룬다. 심판은 9명이 라운드마다 던진 '표'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심사위원은 9개국에서 최소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브레이킹은 탑락(본격 무브 전 스탠딩 상태에서의 동작), 다운락(바닥에서 손과 발, 상체, 하체 등이 닿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동작), 파워무브(원심력을 이용해 회전), 프리즈(무브의 흐름 안에서 멈춘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올림픽에선 기술, 다양성, 수행력, 음악성, 독창성 등 각 항목을 20%씩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김홍열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에서 4위, 6월 치른 OQS 2차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두 대회 합산 최종 최종 2위로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어쩌면 한국 브레이킹의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 브레이킹은 4년 뒤 열리는 2028년 LA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댄스스포츠연맹은 김홍열의 도전을 돕기 위해 특별히 트레이너를 채용했다. 댄스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번 대회에 AD카드를 세 장 확보했다. 선수, 감독, 코치만 갈 수 있게 됐다. P카드(연습장 카드·연맹 자비 부담)를 구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오직 연습장에만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체육관에 걸린 챔피언 휘장만 13개…“앓는 ..
[점프볼=장위/홍성한 기자] “베스트5 구성도 힘들다.” 위성우 감독의 ‘엄살’, 올해는?서울시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 들어가면 화려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코트 양쪽에 걸려 있는 여러 개의 챔피언 휘장이..
[24-09-27 12:06:33]
-
[뉴스] “토트넘 거인이 되겠다“ 진격의 솔란케, 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엔 손을 깨물었다.본머스 시절 독특한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은 '캡틴쏜' 손흥민(32)의 새로운 토트넘 공격 파트너 도미닉 솔란케(27·이상 토트넘)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
[24-09-27 11:34: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NBA프리뷰(..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10월..
[24-09-27 11:30:16]
-
[뉴스] 개점휴업 보름째…KS 나서야 할 외인 등판,..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개점휴업 보름 째.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최근 선수단과 동행 중이나 마운드엔 서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롯데전 6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째를 따낸..
[24-09-27 11:30:00]
-
[뉴스] [골프소식]쇼골프, 초등학교 대상 현장학습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통합플랫폼 쇼골프가 초등학교 대상 현장학습을 지원한다.쇼골프는 김포공항, 가양, 도봉 3곳에 직영 골프연습장을 운영 중이다. 골프 체험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대상 타석 및 골프 레슨을 ..
[24-09-27 11:24:00]
-
[뉴스] '김태훈 1억2천만원' NC, 2025년 신인선수 계약 마..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5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 했다.NC는 26일 '9명의 신인 및 2명의 육성 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명권 트레이드로 11명 중 9명을 선발한 NC는 최상위 라운더로 지명한 김태훈(2라운드)과 계약금 ..
[24-09-27 11:19:00]
-
[뉴스] 김주형·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첫날 3홀 차 ..
미국, 포볼 5경기 전승…10회 연속 우승 시동(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복수를 꿈꿨던 김주형의 바람은 첫날에는 이뤄지지 않았다.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
[24-09-27 11:17:00]
-
[뉴스] 80억 포수→차세대 마무리→19세 신인…20..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명장의 부임과 함께 뜨거운 기대를 안고 시작한 2024시즌이었다. 하지만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란 좌절에 직면했다.아직 정규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이미..
[24-09-27 11:15:00]
-
[뉴스] “빅보스라 불러줘“ 괴짜 감독, 계약 마지막..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빅보스라 불러달라.“2021년 10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 이어 니혼햄 파이터즈 지휘봉을 잡은 신조 쓰요시는 이렇게 말했다. 팀 리빌딩이라는 목표를 안고 출발하는 가운데 감독이라는 딱딱..
[24-09-27 10:52:00]
-
[뉴스] KBL, 파울 챌린지 도입한다... 4쿼터-..
파울 챌린지가 도입된다. KBL은 9월 27일 오전 8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 30기 정기총회 및 제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제 29기 결산을 심의하고 창원 LG 손종오 단장의 KBL 이사..
[24-09-27 10:49: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