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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SK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


자밀 워니가 승부처 득점을 포함해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는 “삼성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는 물론 감독님도 다들 훌륭하다. 우리 팀은 더 발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건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역전한 게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DB전에 이어 이날도 승부처에서 중요한 3점을 터트렸던 워니다.


올 시즌 워니는 3점슛에서 그린라이트도 받은 상태다. 픽앤팝 이후에 과감한 3점슛 시도가 늘었다.


워니는 “3점슛은 항상 자신감이 있다. 6년 동안 뛰면서 감독님과 동료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선수들이 저를 믿어주고 있다. 성공률은 제가 더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워니가 직접 볼을 운반하는 상황이 늘어났다. 덕분에 SK의 템포 푸쉬가 강해지고 있다.


워니는 “최근 2년 동안은 지금보다 체중이 늘어나면서 그런 역할을 하기 힘들었다. 올 시즌은 몸 관리를 잘해왔고 그러면서 볼 운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상대 빅맨이 나한테 떨어져서 수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치고 나가면서 국내선수들도 속공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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