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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렐 퀀사(리버풀)가 45분 만에 교체된 심정을 솔직히 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9일(이하 한국시각) '퀀사가 침묵을 깨고 하프타임에 교체된 부분에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달 17일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후반 15분 디오구 조타, 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 득점을 묶어 승리했다.

2003년생 수비수 퀀사는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의 떠오르는 스타 퀀사는 유럽 최고의 어린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명성을 얻고자 한다. 그는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그의 출전 시간은 짧았다. 퀀사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퀀사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경기 뒤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교체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퀀사는 “긴 시즌이다. 시즌 내내 나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훈련장에서 계속 보여줄 것이다. 하프타임에 벤치로 물러나는 것은 축구 선수로서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감독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항상 목표가 있었다. 내 위치에서 세계 최고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노력을 해야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2026년 월드컵이 아니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안다.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14일 노팅엄과의 경기를 통해 레이스를 재개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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