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2024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선물이 화제다. 입상한 선수들은 메달과 함께 '긴 상자'에 담긴 기념품을 받았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 1호 금메달리스트 펜싱 오상욱(28·대전시청)은 SNS에 그 내용물을 공개했다. 오상욱은 '이 메달이랑 같이 준건 어디에 쓰는거죠?'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바로 파리올림픽 공식 포스터였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우고 가토니가 100%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이다. 가토니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참여했다. 명품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의 스카프를 디자인한 경력도 있다. 조직위원회는 가토니를 '신화와 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얻으며 크고 화려하고 섬세한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가'라고 소개했다.

가토니는 파리를 하나의 경기장 역할을 하는 판타지 도시로 묘사했다. 올림픽 경기가 진행되는 주요 스타디움과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 프랑스의 상징물이 포함됐다. 브레이킹과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딩 등 최근 신설된 종목까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조직위원회는 '가토니는 이번 대회의 비전과 세계관을 수용해 올림픽의 영혼을 성공적으로 표현했다. 6개월 200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파리올림픽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요아킴 론신은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벗어나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조감도처럼 말이다“라며 “작은 디테일이 많고 이야기 속에 또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가토니는 “2023년 6월에 공식 포스터를 제작해달라고 연락을 받았다. 도전적이고 강렬하면서 아티스트에게는 매우 보람된 작업이었다. 정말 영광스러웠다. 나는 바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파리를 경기장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조직위원회는 '모든 과정은 AI(인공지능) 도움 없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필 밑그림부터 마지막 색감까지 모든 것을 손으로 했다. 그래서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특징은 파리올림픽 직후 열리는 파리패럴림픽 포스터와 짝을 이루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두 그림은 각각 완성된 포스터이지만 나란히 붙이면 하나처럼 연결된다. 조직위원회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결합한 딥티크(둘로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하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포스터가 함께 구성됐다. 독립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전체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하나의 매끄러운 통합 이미지를 형성한다. 이러한 통합을 통해 하나의 엠블럼, 하나의 슬로건, 하나의 팀이라는 공통된 이념을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가토니는 “첫 번째 스케치가 바로 나왔다. 그림자를 추가하고 요아킴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그가 승인했다. 건물을 추가하고 배경을 바꾸고 타히티의 파도를 넣고 마르세유를 포함시켰다. 군중은 필수였다.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깃발도 있어야 했다. 결국 이렇게 완성됐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빨리 보고 싶다. 매우 만족스럽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터 실물 크기는 가로 5m 세로 4m로 상당히 큰 편이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공개됐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9유로(약 2만8000원)와 29유로(약 4만3000원) 두 종류다. 또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이 포스터 외에 마스코트 인형도 증정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67/515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육상레전드 전민재 눈물의 작..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개인적인 감정으로 부당한 결정을 했다. 내 의사는 1%도 반영되지 않아 힘들고 억울했다.'각종 장애를 지닌 선수들이 쏟아내는 열정과 투혼으로 전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2024년 파리..

      [24-09-05 09:44:00]
    • [뉴스] “오른쪽은 안 돼요!“ 턱 골절 수술한 선수..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멀쩡한 겉모습,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표정에서 팀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돌아왔다.4일 광주..

      [24-09-05 09:41:00]
    • [뉴스] 맨유 드디어 정신 차렸다, 폭망한 '85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드디어 안토니와 결별한다. 하지만 완전한 이별은 아니다.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안토니가 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24-09-05 09:37:00]
    • [뉴스] “스포츠 정신 실천의 시간“ LIG, 202..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 15개팀, 2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 전맹부 4팀, 뇌성마비부 4팀, ..

      [24-09-05 09:26:00]
    • [뉴스] '진정한 메호 시대의 마무리'→토트넘 주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에서 이제 두 선수 모두 조금 멀리 떨어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24-09-05 09:21:00]
    • [뉴스] “큰 이적료에는 큰 책임 따른다“ 포스텍 성..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년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에는 성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캡틴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만큼 원하는 트로피를 ..

      [24-09-05 09:06:00]
    • [뉴스] 21년만에 메날두 없는 발롱도르 후보 리스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발롱도르 후보 리스트에서 무려 2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빠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2024년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가장 큰 관심인..

      [24-09-05 09:02:00]
    • [뉴스] 2017 KS 대투수 완봉 리드 다시 한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오랜 숙제였던 주전 포수.대다수가 올 시즌을 계기로 주전 경쟁이 끝났다고 봐왔다. 베테랑 김태군(34)과 1차 지명 유망주 틀을 깬 한준수(25)가 개막 시점부터 꾸..

      [24-09-05 09:00:00]
    • [뉴스] “패스 길 왜 막아“ 맨유 참패에 '문제의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문제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또 도마에 올랐다.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

      [24-09-05 08:56:00]
    • [뉴스] 메시-호날두 아웃! 발롱도르 21년만에 메날..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1년만이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발롱도르 후보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없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4일 올해..

      [24-09-05 08:46: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