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역대급 폭풍 영입 중인 전북 현대가 '찐막 퍼즐'(진짜 마지막)을 채웠다. 김두현 전북 감독이 오매불망 영입하길 원했던 제주 센터백 연제운(30)이 전주성 입성을 앞뒀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31일 “전북이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랜기간 관심을 보인 연제운 영입에 드디어 성공했다. 어제(30일) 극적으로 이적이 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시장은 31일 오후 6시 공식 마감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연제운↔박주영+오재혁+현금'으로 딜이 성사됐다. 연제운이 전북으로 향하고, 전북의 전도유망한 공격수 박주영이 제주로 임대(완전이적 옵션 포함) 가고, 현재 성남에서 임대 중인 미드필더 오재혁이 시즌 후 제주로 합류하는 조건이다. 적지 않은 현금도 더해졌다.

김두현 감독이 연제운을 얼마나 원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5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을 대신해 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 보강에도 만족하지 않고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센터백 영입을 원했다. 기존 홍정호 정태욱 이재익 구자룡 페트라섹, 김하준 등 자원이 적지 않지만, 빌드업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센터백 자원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1번 픽'이 연제운이었다. 김 감독은 현역 말년 성남에서 당시 신인이던 연제운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당시 연제운이 실력을 가까이에서 두 눈으로 지켜봤다. 연제운은 성남에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활약한 뒤 지난해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 감독은 2019년 현역 은퇴 후 수원 코치, 전북 코치, 청두 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커리어를 밟아갔다. 김 감독은 전북이 11위에 처져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옛 동료이자 검증된 센터백인 연제운에게 손을 내밀었다.

연제운은 5월말부터 임채민 송주훈 등 제주 센터백들의 줄부상과 맞물려 주전을 꿰차 6월 이후로 현재까지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오랜기간 자신을 괴롭힌 허리 부상을 떨쳐낸 모습이었다. 지난 10일, 김 감독이 데뷔승을 거둔 제주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포함해 189경기(6골)를 뛴 베테랑 센터백 연제운은 이날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 앞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예정이다. 홍정호가 지난 강원전에서 부상해 8월 첫 경기부터 선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연제운은 이번여름 전북이 영입한 9번째 영입생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앞서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 윙어 전진우, 플레이메이커 안드리고, 센터백 김하준, 전천후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15일 전역한 미드필더 김진규, 골키퍼 김준홍까지 포함하면 9명이 한꺼번에 '유입'됐다. 환골탈태 수준의 리빌딩이다.

연제운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전북 기존 센터백에 교통저리가 이뤄졌다. 올 시즌 부진한 활약과 클럽 사건이 맞물려 입지를 잃은 장신 센터백 정태욱이 호주 웨스턴시드니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정태욱은 올 시즌 전북에서 리그 14경기에 나섰다.

전 국가대표 출신 슈퍼스타 박주영과 동명이인인 박주영은 22세 규정이 적용되는 공격수로, 1m86의 큰 키에도 빠른 발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전북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포항 유스 출신인 오재혁은 2021년 부천에서 프로데뷔해 2023년 전북으로 이적했다. 올 초 경험을 쌓기 위해 성남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불의의 장기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일정을 날렸다. 6월말 돌아와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역대급 부진에 휩싸인 전북은 25라운드 현재 5승8무12패 승점 23점으로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1위에 처져있다. 제주는 10승2무13패 승점 32점으로 파이널 A그룹 진출을 두드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0건, 페이지 : 67/5149
    • [뉴스] “큰 이적료에는 큰 책임 따른다“ 포스텍 성..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년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에는 성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캡틴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만큼 원하는 트로피를 ..

      [24-09-05 09:06:00]
    • [뉴스] 21년만에 메날두 없는 발롱도르 후보 리스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발롱도르 후보 리스트에서 무려 2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빠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2024년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가장 큰 관심인..

      [24-09-05 09:02:00]
    • [뉴스] 2017 KS 대투수 완봉 리드 다시 한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오랜 숙제였던 주전 포수.대다수가 올 시즌을 계기로 주전 경쟁이 끝났다고 봐왔다. 베테랑 김태군(34)과 1차 지명 유망주 틀을 깬 한준수(25)가 개막 시점부터 꾸..

      [24-09-05 09:00:00]
    • [뉴스] “패스 길 왜 막아“ 맨유 참패에 '문제의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문제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또 도마에 올랐다.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

      [24-09-05 08:56:00]
    • [뉴스] 메시-호날두 아웃! 발롱도르 21년만에 메날..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1년만이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발롱도르 후보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없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4일 올해..

      [24-09-05 08:46:00]
    • [뉴스] “너무 멋있어서 롤모델 삼고 싶을 정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동생이지만 너무 멋있어서 롤모델로 삼고 싶을 정도였다.“상대팀 후배의 스윙을 보고 반했다. 그처럼 자기 스윙을 했더니 오히려 잘됐다. LG 트윈스의 4번 타자가 된 문보경의 스토리다...

      [24-09-05 08:46:00]
    • [뉴스] 프리킥만 문제? 절대 아니다! 손흥민, 감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프리킥 키커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토트넘은 최근 프리킥 키커로 인해 경기 도중 혼란이 발생했다. 발단은 뉴캐슬전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

      [24-09-05 08:31:00]
    • [뉴스] [패럴림픽] '장애인육상 전설' 전민재, 1..

      5번째 패럴림픽서 20살 어린 선수들과 경쟁(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후회 없는 역주를 펼쳤다.전민재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24-09-05 08:25:00]
    • [뉴스] [패럴림픽] 스타일리스트 조은혜, 휠체어 펜..

      영화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낙상사고 후 휠체어 펜싱 선수로 변신첫 패럴림픽서 동메달 결정전 진출해 4위…파리 그랑팔레에서 우뚝(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휠체어 펜싱 국가대..

      [24-09-05 08:25:00]
    • [뉴스] [패럴림픽] 장애인육상 전민재 “연맹 임원 ..

      “육상연맹 임원 한 분이 강력하게 반대…매우 억울한 상황““연맹이 사적으로 권력 남용해도 되는지 의문“(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육상의 전설'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는 큰 대회를 마칠 때마다 ..

      [24-09-05 08:25: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