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게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8강행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을까.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슬로베니아와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8강으로 가는 분수령이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각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잡고 8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승리 제물' 슬로베니아와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27대31로 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슬로베니아는 11위, 한국은 2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에야 말로 당시의 아픔을 설욕하겠단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한국은 지난 25일 열린 독일과의 1차전에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한때 14-18로 밀렸다. 하지만 류은희와 강경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이 23대22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뒤 시그넬 감독은 “이겨서 행복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그동안 매일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다. 독일이라는 강한 상대를 이겼다. 특히 수비에서는 내가 온 이후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외국인 지도자에게 적응하기 쉽지 않을 텐데 잘 따라주며 신뢰가 생겼다. 경기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슬로베니아는 첫 경기에서 덴마크에 19대27로 패해 위기감이 돌고 있다. 시그넬 감독이 “슬로베니아 입장에서는 우리와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 전쟁처럼 나올 것이다. 우리가 전력상 열세에 있다고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한 이유다.

슬로베니아의 '경계대상 1호'는 아나 그로스다. 그는 덴마크를 상대로 혼자 5골을 넣었다. 그로스와 교리(헝가리)에서 함께 뛰었던 류은희는 “그로스의 경기력이 요즘 올라왔다. 그 선수 위주의 플레이가 많다. 그로스를 잘 묶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류은희는 최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여자부 주목할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혼자 6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도 류은희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류은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강경민, 한국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박새영 등의 활약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한국 여자핸드볼은 지난 1984년 LA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오르는 역사를 작성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1개 등 총 6개를 목에 걸었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로 대한민국에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메달이 끊겼다. 2016년 리우 때는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경험했다. 직전 도쿄 때는 8강에 오르는 데 그쳤다.

시그넬 감독은 올림픽 전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매일 땀을 쏟는 게 헛되지 않길 바란다. 이번 올림픽이 우리에겐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을 알고 있다. 해외에선 우리를 우승후보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유럽 국가가 갖고 있지 않은 기술이 있다. 우리만의 특징을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를 믿고, 우리의 가치를 추구하고, 수비와 공격에서 목표한 것을 잘 이행하면 누구에게나 껄끄러운 상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상대를 놀라게, 힘들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2건, 페이지 : 67/5145
    • [뉴스] [24박신자컵] “조 1위? 우리 농구가 더..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토요타 오가 감독과 오카모토가 한 목소리를 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

      [24-09-04 16:40:57]
    • [뉴스] “난 운 좋은 남자“ 붕대 풀고, 운동하고,..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전을 앞둔 그라운드에 익숙한 얼굴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주인공은 턱관절 골절상 수술 뒤 퇴원해 요양 중인 제임스 네일. 훈련복에..

      [24-09-04 16:39:00]
    • [뉴스] '왜 신청안했나' 염갈량도 화났다. “1루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심판을 믿지 못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비디오 판독을 두차례 신청하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LG는 3일 경기에..

      [24-09-04 16:36:00]
    • [뉴스] '38골 15도움' 홀란급 괴물, 더 강력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매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구 콘텐츠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3일(한국시각) '새로운 시즌, 똑같은 요케레스'라며 지난 시즌에 비해 202..

      [24-09-04 16:35:00]
    • [뉴스] DB, 팬들이 직접 이름 지어준 딥툰 연재 ..

      DB가 딥툰 연재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구단 웹툰(딥툰) 연재를 통해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원주 DB는 스포츠 일러스트 및 농구 웹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24-09-04 16:32:11]
    • [뉴스] [24 박신자컵] "잘하는 선수와 만날 기회..

      “0점으로 막긴 힘들 것이지만 최대한 막겠다.“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토요타는 오카모토 미유가 1..

      [24-09-04 16:26:33]
    • [뉴스] [24박신자컵] ‘4강 진출 좌절’ 히타치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4강 진출이 좌절된 가시와쿠라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24-09-04 16:26:16]
    • [뉴스] [파리패럴림픽]'막혔던 혈이 뚫렸다' 패럴림..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셋(Reset),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쏘겠다.“패럴림픽 사격 무대에서 박진호(47·강릉시청)는 공히 '세계최고의 스나이퍼'다. 세계신기록을 계속 혼자 갈아치웠고, 나가는 국제대..

      [24-09-04 16:23:00]
    • [뉴스] ]24 박신자컵] "위성우 감독, 안 되는 ..

      토요타가 히타치를 제압하면서 2승째를 챙겼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히타치 하이테크 구거스와의 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토요타가 접전 끝에 히타치를..

      [24-09-04 16:21:08]
    • [뉴스] [24박신자컵] 히데노리 감독 "턴오버, 잔..

      히타치가 3연패를 당했다.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와의 경기에서 61-66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히타치는 3연패를 당했다.가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

      [24-09-04 15:59:5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