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강민호가 3경기 연속, 나승엽이 2경기 연속 대구 하늘에 아치를 그려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마지막 순간을 장식한 카데나스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혈투 끝에 6대5, 1점차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9회말 루벤 카데나스의 끝내기 투런포가 터졌다.

삼성은 50승(43패2무)를 기록하며 선두 KIA를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 롯데는 49패째(40승3무)를 올리며 7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카데나스(우익수)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 이성규(1루) 류지혁(2루) 김헌곤(좌익수) 김현준(중견수) 라인업으로 맞섰다. 선발은 좌완투수 이승현이었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정훈(지명타자) 손호영(3루)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나승엽(1루) 고승민(2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출격했다. 선발은 반즈.

삼성은 '캡틴' 구자욱이 전날 몸에맞는볼로 종아리 타박상을 입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통증이 심하고 많이 부었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한다“며 그 공백을 메울 김현준의 분발을 당부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4대21 대패에 대해 “어제 같은 경기에 점수 덜 준다고 필승조를 쓸순 없다“면서 “이인복을 대신할 5선발은 아직 고민중“이라고 했다. 대패하는 와중에도 실책을 쏟아낸 수비진에 대해 “경기 흐름을 알고 해야한다“는 일침도 던졌다.

선을 제압한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정훈과 손호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전준우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2회초에도 1사 1,2루에서 손성빈 윤동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강민호는 이번 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롯데 천적의 존재감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나승엽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현의 130㎞ 컷패스트볼이 높은 코스에 밋밋하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았다. 롯데는 이어 박승욱의 2루타, 윤동희의 적시타를 묶어 4-1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이승현 대신 황동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반즈는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복귀한 뒤 2경기에서 6이닝, 7이닝 무실점을 잇따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서 연속 이닝 무실점이 14이닝에서 끊겼고, 5회말에도 김현준-김지찬의 연속 안타에 이은 카데나스의 적시 2루타, 강민호의 내야땅볼로 다시 4-3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반즈가 7회 2사까지 투구수 107개를 기록하며 역투했고, 이어진 위기는 한현희가 잘 막았다. 이어진 8회초 선두타자 박승욱이 볼넷 출루했고, 대주자 황성빈은 내야땅볼과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여기서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정훈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2사 1,3루. 이어진 손호영의 유격수 강습 땅볼을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빠뜨리며 5-3이 됐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1사 1,2루에서 대타 윤정빈의 적시타로 4-5 추격에 나섰고, 조기 투입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카데나스가 끝내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29건, 페이지 : 67/5143
    • [뉴스] 맨유 도대체 얼마나 망가질 셈인가...주장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야망이 많은 선수가 리그 3경기 만에 우승 포기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할까.맨유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

      [24-09-03 20:53:00]
    • [뉴스] “지금 맨유? 리버풀 주전급 선수 단 한 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앨런 파듀가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파듀는 리버풀에 들어갈 수 ..

      [24-09-03 20:47:00]
    • [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

      [24-09-03 20:42: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 [뉴스] “악!“ 40-40 도전 KIA 김도영 팔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꿈치 윗..

      [24-09-03 20:14:00]
    • [뉴스] “선처 바란다, 일관되게 진술“ 이해인 성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9)의 재심의를 기각한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C선수가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C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

      [24-09-03 19:58:00]
    • [뉴스] 난데없는 2030시즌 첼시 베스트 일레븐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첼시의 황당 정책을 풍자하는 기사가 등장했다.첼시는 토드 보엘리 체제로 전환된 후 이적시장 정책이 180도 달라졌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의 첼시는 스타급 선수..

      [24-09-03 19:51:00]
    • [뉴스] 올해는 다르다! '가을 냄새 가득' 라팍 2..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성적이 마케팅'이란 야구계의 격언은 역시 진리였을까. 가을야구에 목말랐던 대구 야심(野心)이 대폭발하고 있다.대구가 야구 흥행을 책임지던 왕년의 기세를 되찾았다. 3일 삼성 라이온즈..

      [24-09-03 19:51: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