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설영우(26)가 환한 미소로 세르비아의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즈베즈다는 30일(한국시각) 설영우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1'이다. 설영우는 울산 HD 시절의 트레이드 마크인 배번 66번을 받았다. 66번은 지난 시즌 황인범의 전매특허였다. 황인범은 새 배번인 6번을 단다.

울산은 24일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 후 설영우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울산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 설영우가 프로 무대 첫 이적이자, 해외 이적을 떠난다“며 “구단은 지난 겨울 즈베즈다가 제안한 그리고 최근 여러 매체들의 추측보다 상향된 조건과 대우로 설영우를 즈베즈다로 이적시켰다. 구체적인 조건은 울산과 즈베즈다의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공개인 이적료는 '150만유로(약 22억3000만원)+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성적에 따라 울산이 보너스를 받는 계약 형식이다.

울산의 '성골 유스'인 설영우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준비된 '유럽파'다. 2020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120경기에 출전해 5골-11도움을 기록했다.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베스트 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별 대표를 모두 거친 설영우는 지난해 3월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다. 대체 자원으로 이름을 올린 그는 6월 20일 엘살바도르전(1대1 무)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9월 유럽원정 소집 때부터 주전 자리도 꿰찼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이 터닝포인트였다. 그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설영우는 당초 지난해 연말 군입대가 예정돼 있었다. 축구 인생에 새로운 '날개'를 달았고, 유럽 진출을 앞당긴 계기가 됐다.

올해 초 열린 카타르아시안컵에서도 가치가 폭발했다. 그는 8강전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지션도 오른쪽과 왼쪽 풀백을 가리지 않는다. 한국 축구를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아시아의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해외 복수 구단들의 러브콜도 쇄도했다. 즈베즈다도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여름 설영우와 마침내 손을 잡았다.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고를 둔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의 최고의 팀이다.

수페르리가에서 10회 우승했다. 특히 2017~2018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7연패를 달성했다. 황인범이 뛰는 팀이라 더 친숙하다. 그는 지난해 9월 즈베즈다로 이적했고, 첫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미타르 므르켈라 즈베즈다 디렉트는 “울산 출신이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설영우를 영입했다. 그는 우리의 취약 포지션인 왼쪽 풀백에서 뛸 것“이라며 “설영우를 즈베즈다 선수로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의 기대치는 항상 높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 출신인 황인범은 훌륭한 시간을 보냈고, 팀을 위해 일하는 동시에 자질도 갖췄고, 규율을 지키고, 헌신적인 선수의 모범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우리가 설영우를 데려온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므르켈라 디렉터는 또 “우리는 가장 높은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이전 시즌보다 더 강해지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고질인 오른쪽 어깨 탈구로 고생해 온 설영우는 지난달 수술을 받았다. 어깨 탈구 수술의 경우 회복하는 데 2~3개월 정도 소요된다. 그는 현재 재활 중이다.

설영우는 26일 울산에서 가진 고별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부딪혀보고 싶었다.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될 때 다른 선수들과 달리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 아쉬웠다“며 웃은 후 “2년간 쉬지 못하고 울산에서 계속 뛰면서 지쳐 있었다. 티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어깨부상 후 쉬면서 너무 뛰고 싶고, 혹사를 당하고 싶다. 뛸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5건, 페이지 : 67/5061
    • [뉴스] '감독→단장→해설위원' 투수전문가가 온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호' 첫 번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이 이뤄질까.최근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구단은 코칭스태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상문 해설위원의 코칭 스태프 합류 이야기가 나왔다..

      [24-07-02 14:23:00]
    • [뉴스] 스포츠토토빙상단, 2일부터 연고지 재능기부 ..

      '인천광역시 빙상동호인들,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직접 레슨 받으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연고..

      [24-07-02 14:21:00]
    • [뉴스] '하루종일 장맛비' 비에 젖은 잠실야구장,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잠실야구장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2일 잠실야구장에서는 롯데와 두산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 날 경기가 펼쳐질 ..

      [24-07-02 14:18:00]
    • [뉴스] K리그1 대전, 유럽 무대 경험한 미드필더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유럽 무대를 경험한 2002년생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초등학생 때 차범근축구상을 받은 적도 있는 유망주인 ..

      [24-07-02 14:15:00]
    • [뉴스] 문체부, 지방체육회·회원종목단체 예산 직접 ..

      “위기의 한국 체육 살리고자 정부의 강력한 예산 편성권 사용“유인촌 장관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없앤 체육회 정관 개정 승인 안 해“(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 체육회와 종목 단체에 예산..

      [24-07-02 14:15:00]
    • [뉴스] '나폴리 어벤져스 결국 전부 해체?' 前 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나폴리 미드필더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가 이적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로보트카가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 가능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로보트카는..

      [24-07-02 13:50:00]
    • [뉴스] '아무나 이겨라' 골 실종+지지부진 스타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나 우승해라, 노잼 대회'유럽 최고의 축구강국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대회에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지지부진한 경기가 이어고 있다. 조별리그 뿐만 아니라 본선..

      [24-07-02 13:47:00]
    • [뉴스] '또또또 놓쳤두?' 슬펐두 호날두의 처참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라운드의 눈물로도 가려지지 않는 것이 있다.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처참한 프리킥 성적표다.호날두는 2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아레나에서 열린..

      [24-07-02 13:44:00]
    • [뉴스] [NBA] 단 하루 만에…"슬프네요" 신인에..

      [점프볼=홍성한 기자] 단 하루 만에 크리스 폴(샌안토니오)과 클레이 탐슨(댈러스)을 떠나보냈다. 브랜든 포지엠스키(골든스테이트)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포지엠스키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9순위로 골든..

      [24-07-02 13:01:52]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