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4 13:47: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대로는 폭망각, 누구라도 빨리 잡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급해졌다. 정확히는 에디 하우 감독의 인내심이 마침내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전력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거물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드 켈리, 루이스 홀, 미오드라그 피바스(이상 DF), 로리 피네란(MF) 등을 영입했지만 이들 모두 거물급이 아니다. 무엇보다 공격수 영입 실적은 제로다.
결국 하우 감독이 뉴캐슬 이사회에 직접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공개적으로 이적시장의 영입실적에 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으로는 하우 감독이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맞이한 뉴캐슬은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전에 어떻게든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뉴캐슬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팀이 노리던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하이재킹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뉴캐슬의 역습을 맞이한 팀은 바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4일(한국시각) '뉴캐슬 구단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고 하는 뛰어난 공격수를 가로채는 데 목표를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 규정의 직접적인 데미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규정은 직전 3시즌 동안 구단이 기록한 손실이 총 1억500만 파운드 이하여야 한다. 팀에 따라 손실 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뉴캐슬은 규정 위반 범위에 들어가 있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다음 시즌 승점이 삭감된다.
결국 뉴캐슬은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수 얀쿠바 민테를 3300만파운드에 브라이튼으로 보내야 했다. 유망주 엘리엇 앤더슨도 노팅엄으로 이적시켰다. 앤소니 고든 역시 7000만파운드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발등의 불'인 PSR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를 매각하는 데에만 매달리다 보니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보강에 힘을 쓸 수 없었다. 하우 감독 입장에서는 속만 탈 일이다.
뉴캐슬 구단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영입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 매체는 기브미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뉴캐슬이 본머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와 계약하려고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본머스는 솔란케를 6500만파운드의 방출조항 이하로 팔 생각이 없다. 솔란케는 2023~2024시즌 EPL 38경기에 나와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4위를 기록한 A급 공격수다.
하필 토트넘도 솔란케를 노리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협상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선수 영입 실적인 적은건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솔란케 영입이 절실하다. 뉴캐슬과 토트넘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제가 예전부터…“ 하트가 수줍게 추신수를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패전 투수가 된 다음날. 공손하게 두 손을 모아 적진(?)을 찾아갔다. 이유가 있었다.NC 다이노스 카일 하트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원정팀..
[24-09-27 10:11:00]
-
[뉴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철인' 손흥민마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려가 현실이 됐다.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라운드를 앞두고 선수들의 혹사 논란에 동조했다. 그는 토트넘 선수대표..
[24-09-27 09:35:00]
-
[뉴스] ‘이제는 한국 이름 손준’ 얼리 엔트리 선언..
[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준 해리건(200cm, F)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2022년 외국인 전형을 통해 명지대에 입학한 준 해리건은 1학년 때부터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200c..
[24-09-27 09:27:38]
-
[뉴스] “35분 딜레이→7분 퇴장→쓰러진 '캡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라두 드라구신(토트넘)은 '하나도 되는 게 없다'는 심정일 것이다.그는 올 시즌 3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7분 만에 쫓겨났다. 그나마 수적 열세에도 완승, 최악의 화살은 피했..
[24-09-27 08:51:00]
-
[뉴스] 'UCL 우승 5회+트로피 22개 사라질 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전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의 역사가 바뀔 뻔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때문이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코르스는 2014년에 맨유에 입단하겠다고 약속했었다..
[24-09-27 08:47: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SSG vs ..
[2024 KBO리그 기록실] SSG vs NC (9월 26일)
[24-09-27 08:42: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L..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LG (9월 26일)
[24-09-27 08:4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두산 vs 롯..
[2024 KBO리그 기록실] 두산 vs 롯데 (9월 26일)
[24-09-27 08:40:00]
-
[뉴스] “이것이 캡틴의 품격“ 전반 12분만에 교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32·토트넘)이 카라바흐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 '캡틴의 품격'을 보여줬다.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
[24-09-27 08:36:00]
-
[뉴스] UFC 정다운, 프랑스 무패 파이터 상대로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UFC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중량급인 정다운(30)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UFC 라이트헤비급(90.3㎏) 정다운은 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
[24-09-27 08: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