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06:35: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윙어 이반 페리시치(35)가 과거 박지성 이영표가 뛴 네덜란드 명문 PSV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네덜란드는 커리어를 통틀어 페리시치가 진출한 유럽 7번째 국가다.
PSV 구단은 18일(한국시각) 페리시치와 2025년 여름까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한 상태여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으로 필립스 스타디움(PSV 홈구장)에 입성했다.
네덜란드(에레디비시)는 2008년 프로 경력을 시작한 페리시치가 밟은 7번째 유럽 국가다. 프랑스(소쇼)에서 프로 데뷔한 페리시치는 지금까지 벨기에(클럽 브뤼허), 독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뮌헨), 잉글랜드(토트넘), 이탈리아(인터밀란), 크로아티아(하이두크 스플리트) 무대를 누볐다.
페리시치는 “클럽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옵션을 기다려왔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런 옵션'이란 “편안하게 뛸 수 있고,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환경“을 일컫는다. PSV에서 활약했던 전 인터밀란 동료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가 PSV행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와 DFV포칼 '더블'을 달성했고, 2014~2015시즌엔 볼프스부르크에서 DFB포칼을 차지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레블'을 일궜다. 독일에선 세 개의 클럽에서 포칼을 들어올렸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인터밀란에 몸담은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콩테 현 나폴리 감독과 함께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 2021~2022시즌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경력을 통틀어 크고 작은 10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일원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3위 달성에 일조했다.
토트넘에선 무관에 그쳤다. 2022년 콩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에 입단한 페리시치는 1년 반 동안 왼쪽 공격수 손흥민 뒤를 지키는 왼쪽 윙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9월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지난 1월 친정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입단했다.
PSV는 내년 1월 멕시코 윙어 이르빙 로사노가 미국프로축구 신생팀 샌디에이고로 이적이 확정된 터라 새로운 윙어 영입을 필요로 했다. 어니스트 스튜어트 PSV 디렉터는 “페리시치만큼 경기 경험을 지니려면 높은 실력을 유지하고 항상 건강해야 한다“며 페리시치의 영입을 일석이조라고 표현하며 반색했다.
피터 보츠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이끄는 PSV는 지난 2023~2024시즌 에레디비시에서 6년만에 우승했다. 2024~2025시즌에도 기세를 몰아 개막 후 5전 전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달린다. 황인범이 새롭게 합류한 페예노르트는 4경기에서 1승3무 승점 6점 획득에 그치며 7위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N..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NC (9월 18일)
[24-09-19 08:36: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LG vs 롯..
[2024 KBO리그 기록실] LG vs 롯데 (9월 18일)
[24-09-19 08:36:00]
-
[뉴스] 신세계백화점, 하반기 '골프페어' 최대 60..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9일 '신세계 골프페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골프페어는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대규모 골프 축제로 이번 하반기에는 골프 옷과 용품 등을 최대 60% 할..
[24-09-19 08:08:00]
-
[뉴스] “토트넘 부진 이유는 SON등 키플레이어 탓..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2부리그 코벤트리에 극장 역전승을 거두며 천신만고 끝에 4라운드(16강)에 올랐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
[24-09-19 08:03:00]
-
[뉴스] SK에서의 두번째 시즌 앞둔 오세근 "차근차..
라이언킹 오세근이 SK에서의 시즌 2를 차분히 준비중이다.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사이타마현 쿠키시에 위치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B3리그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상대팀이 ..
[24-09-19 07:41:30]
-
[뉴스] '강등 1순위→파이널A 조기 확정' 김천 상..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가보겠다.“ 김천 상무가 '강등 후보' 오명을 깼다. 파이널A 진출을 조기 확정하며 유쾌한 반란에 성공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024시즌 유력한 '강..
[24-09-19 07:30:00]
-
[뉴스] '아무것도 못했다' 피로누적 손흥민 30분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원군'으로 투입됐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2)이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 인..
[24-09-19 07:19:00]
-
[뉴스] “비행기 조종사의 꿈, 키가 너무 커서 포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화재가 김준우(24)에 이은 또한명의 젊은피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데뷔 2년차 양수현(22)이다.속초고-경기대 출신 양수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24-09-19 07:00:00]
-
[뉴스] 역사상 5번째 '잠실+30홈런' 토종거포인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총액 78억원짜리 FA의 사나이. 2020년 김재환 이후 4년만에 나온 '잠실 30홈런' 토종 거포.두산 베어스 양석환(33)의 존재감이다. FA 계약 첫해인 올시즌은 두산 캡틴의 무게까지..
[24-09-19 06:51:00]
-
[뉴스] '103㎞→92㎞→142㎞ 3구 삼진' 무려..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직구가 빠르지 않아도 빠르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변화구를 얼마나 적절하게 잘 쓰느냐가 중요하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직구를 빠르게 보이도록 던지는 투수 중 하나다. 임찬규의 직구는 대..
[24-09-19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