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8 08:51:00]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유력한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됐다. 존재감은 남아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그 기회를 포기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에이스 카일 하트, 또다른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1군 말소 소식을 알렸다.
올시즌 하트는 말 그대로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다승 공동 3위(13승, 공동 1위 원태인-곽빈 15승) 이닝 12위(157이닝) 탈삼진 1위(182개, 2위 헤이수스 178개) 평균자책점 2위(2.69 1위 네일 2.53) 승률 2위(0.813, 1위 박영현 0.833)의 빛나는 성적이 돋보인다.
다만 한때 투수부문 4관왕까지 노렸던 것에 비하면 지금의 현실이 다소 아쉽다. 투수 4관왕이면 시즌 MVP에 도전할 수 있는 투수다. 특히 외국인 투수 역사상 첫 4관왕 도전이기도 했다.
시즌 막판 컨디션 저하와 부진으로 인해 기록이 크게 하락했다. 9월 10일 KT 위즈전 3이닝 3실점, 9월 25일 SSG 랜더스전 6이닝 6실점의 여파가 너무 컸다.
아직 로테이션상 한번 더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인데, NC 스스로 그 기회를 포기한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키움 헤이수스도 부상으로 말소되면서 탈삼진 타이틀만큼은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공필성 NC 감독대행은 하트의 말소에 대해 “하트 본인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던지고는 싶은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양이다. 원하신다면 던지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만 던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선수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쉬게 해줬다.“
올해 선발투수 중 1인자로 꼽힐만한 외인 투수다. 공필성 대행은 “당연히 우리 구단에선 내년에도 하트와 함께 하길 원한다. 남느냐 떠나냐는 하트의 선택 아니겠나“라며 웃었다. 솔직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가을야구 탈락은 확정됐고)생각보다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었던 거 같다. 욕심이 있으면 던지겠다고 했겠지. 올시즌에 나름 만족하는 한편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인성은 정말 좋은 선수다. 항상 본인이 팀을 위해 뭔가를 하려고 노력해온 선수다. 타이틀 하나라고 가져갈 수 있어 다행이고, 뜻대로 되지 않은 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광주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본전 거리응원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연승을 위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광주FC 구단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
[24-09-30 17:09:00]
-
[뉴스] '배구 여제가 돌아왔다.' 공격성공률 52%..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연경과 투트쿠의 쌍포가 터진 흥국생명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흥국생명은 30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일본의 아란마레와의 첫 경기서 ..
[24-09-30 17:07:00]
-
[뉴스] 높이 기반으로 아란마레 압도한 흥국생명, 셧..
흥국생명이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아란마레를 찍어 눌렀다.흥국생명이 30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경기에서 아란마레를 3-0(25-19, 25-18, 25-19..
[24-09-30 17:06:07]
-
[뉴스] “역겹다“+“우린 사기당했다“ 1년 만에 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년 만에 돌아온 펩 과르디올라의 애제자 일카이 귄도안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30일(한국시각) '맨시티 팬들은 뉴캐슬전 이후 사기를 당했다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
[24-09-30 16:47:00]
-
[뉴스] 현대캐피탈 세터 고민 해결?...차영석과 이..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세터진을 강화했다. 경험이 풍부한 세터 황승빈 영입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30일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승빈을 현대캐피탈로 보내고, 미들블로커 ..
[24-09-30 16:45:40]
-
[뉴스] ‘와타베 이탈’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의 대안..
[점프볼=조영두 기자] 김도완 감독이 일본으로 돌아간 와타베의 대안으로 박소희를 꼽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시아쿼터선수 와타베 유리나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와타베는 팀 합류 ..
[24-09-30 16:36:42]
-
[뉴스] [대전소식] 목원대 참여 세팍타크로 대표팀,..
(대전=연합뉴스) 목원대는 세팍타크로부가 참여한 국가대표팀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비치 세팍타크로 챔피언십' 남자 트리오(3인조)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
[24-09-30 16:34:00]
-
[뉴스] 제13회 청정 합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8일 제40회 대야문화제의 일환으로 합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3회 청정 합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합천청년회의소(회장 전영태) 주관으로 열렸으며, 17개 읍면이 ..
[24-09-30 16:34:00]
-
[뉴스] 尹대통령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발 의혹 명..
문체부, 내달 2일 축협 감사 결과 대국민 브리핑 예정(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
[24-09-30 16:34:00]
-
[뉴스] LG전 6실점 악몽 지우고, SSG 구세주 ..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도 궁금하다.“SSG 랜더스의 운명을 짊어진 사나이, 앤더슨은 과연 어떤 투구를 할까.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힘겹게 마지..
[24-09-30 16: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