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2 15:44:13]
“DB로 오게 된 게 내게는 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원주 DB 프로미는 10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4일에는 오사카로 넘어가 여정을 이어간다.
DB는 지난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경민을 내주고 이관희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관희의 프로 커리어 두 번째 트레이드였다.
11일 삿포로에서 인터뷰에 임한 이관희는 “사실 트레이드 소식을 구단이 아니라 기자들을 통해 먼저 들었다“며 “LG에서 2년간 주장을 맡으면서 개인적인 것들을 많이 내려놓고 팀 성적을 위해 힘썼는데, (트레이드 통보 방식 등) 헤어짐의 방식이 조금 아쉬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시 느낀 아쉬움이 오히려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관희는 “오히려 전 팀을 빨리 잊고 현재 팀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한편으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한) DB로 오게 된 게 나한테는 더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DB 입장에서도 이관희의 합류는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 54초 동안 9.3점, 3점슛 1.5개를 넣으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차기 시즌에도 벤치 구간 득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박인웅과 김영현이 버티고 있는 DB의 3&D 라인은 이관희의 가세로 더욱 탄탄해졌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관희는 공수를 모두 공격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라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2번과 3번 역할을 번갈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희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 내가 운동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를 알려주고 싶다“며 “후배들이 잘 따라와준다면 전체적인 팀 사기가 오르고 자연히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DB의 메기남(주변의 긴장감을 유발해 발전을 이끌어 내는 사람)을 자처한 셈이다.
그와 DB는 공통의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관희는 2016~17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한 차례 올랐을 뿐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DB 역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패하며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전 소속팀) LG와 (현 소속팀) DB가 지난 시즌 모두 4강에서 떨어졌는데, 당시에 부족했던 부분을 잘 메운다면 올 시즌엔 충분히 챔프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후 목표 는 일단 챔프전에 오른 후 다시 밝히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DB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영찬 통한의 결승타 헌납...염경엽 감독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늘의 뜻인 걸 어쩌겠나.“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유영찬의 결승타 헌납에 어찌할 도리가 없던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하..
[24-09-12 16:20:00]
-
[뉴스] ‘뛰는 심장’이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고 다시..
삼성화재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재휘는 남다른 공격 센스와 201㎝ 신장에서 나오는 블로킹 능력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V-리그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2015년 10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
[24-09-12 16:12:12]
-
[뉴스] [게시판] 경찰청, 국기원과 태권도 기반 국..
▲ 경찰청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안 교류·협력과 태권도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태권도의 국제적 영향력을 활용해 외국 경찰기관과의 치안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에 대한 ..
[24-09-12 16:12:00]
-
[뉴스] “서운함 있었어, 나에겐 좋은 기회” DB로..
[점프볼=조영두 기자] DB로 또 한번 트레이드 된 이관희(36, 190cm)가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6월 원주 DB와 창원 LG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DB 가드 두경민이 LG로 향했고, LG 가드..
[24-09-12 16:08:44]
-
[뉴스] 10월 개막 앞둔 프로배구, 중간랠리 판독 ..
V-리그 비디오판독 규칙이 변경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제21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2024-25시즌 경기 규칙 변경, 2025 KOVO컵 개최지, 여자부 아시아..
[24-09-12 16:08:01]
-
[뉴스] SSG 13일 홈 경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SSG 랜더스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하늘반창고 데이'를 진행한다.건보공단은 아동양육시설 입소아동들이 성인(만18세)..
[24-09-12 16:01:00]
-
[뉴스] “최동원을 기억한다“ 롯데, 14일 '메모리..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최동원 헌화식으로 가을야구 진출의 각오를 다진다.롯데는 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고(故) 최동원 선수의 13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낮 1..
[24-09-12 15:59:00]
-
[뉴스] 최진혁→고경표 '챔필' 뜬다! KIA, 추석..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찐팬'들이 KIA 타이거즈의 추석 연휴 주말시리즈를 장식한다.KIA 구단은 오는 14~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에 '찐팬' 연예인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
[24-09-12 15:52:00]
-
[뉴스] '승부조작 강력 부인에도' 손준호, 선수생명..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준호(32·수원FC)가 선수생명의 갈림길에 놓였다.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KFA)에 통지했다. KFA 관계자는 “11일 중..
[24-09-12 15:48:00]
-
[뉴스] '호날두도, 긱스도, 스콜스도 아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고의 동료를 묻는 질문에 웨인 루니의 입에선 의외의 이름이 나왔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각) '루니는 맨유에서 최고의 팀 동료를 묻는 질문에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
[24-09-12 1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