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효 광주FC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던 아사니(29)가 해트트릭(3골)으로 보은했다. 광주FC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서 7대3으로 크게 이겼다. 광주는 창단 첫 ACLE에서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주는 K리그 '이슈의 팀'이다. 2022년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K리그1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챙겼다. 광주 '센세이션' 중심엔 아사니(알바니아 국가대표)가 있었다. 그는 지난해 광주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사니는 2023년 K리그1 33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올 시즌엔 얘기가 달랐다. 아사니는 이 감독의 고민거리였다. 이 감독은 시즌 초 인터뷰에서 “(아사니가) 유로2024 나간다고 하다가 팀에 늦게 합류했다. 과거에 했던 것 다 잊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팀에 대한 존중이 없었던 것이다. 나는 팀을 봐야한다“고 쓴소리를 할 정도였다. 실제로 아사니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감독은 “아사니는 (경기) 훈련하는 20명 안에 들지 못한다. 전술 훈련할 때는 밖에서 따로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아사니는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여름 들어 조금씩 기회를 잡았다. 등번호도 에이스의 상징인 '7번'으로 재조정됐다. 아사니는 “한 번도 '7번'을 단 적이 없다.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아사니는 K리그 7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예열했다.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아사니는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는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정호연의 패스를 받아 중앙을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날렸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아사니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0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아사니는 또 한 번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사니는 팀이 6-3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또 한 골을 꽂아 넣었다. 그는 광주의 첫 ACLE 경기에서 팀의 1호 득점,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역사를 작성했다.

광주는 창단 첫 아시아 대항전에서 아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 명문 요코하마를 제압했다. 요코하마는 2023~2024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팀이다. 올 시즌엔 2023년 J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광주에 일격을 허용하며 '휘청'였다. 일본 언론 도쿄스포츠 온라인판은 '일본이 역대 최악인 7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한 요코하마는 아시아 대항전 출전 경험이 없는 광주에 뜻밖의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존 허친슨 요코하마 감독은 “(선발) 명단도, 전술도 내가 정했다. 결과는 모두 내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4건, 페이지 : 664/5074
    • [뉴스] “팩트인데 어쩌라고“ 포스테코글루 짜증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년차 우승설'에 대해 자신은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답했다. ..

      [24-09-19 10:41:00]
    • [뉴스] '키가 커서 불리한데...' 92볼넷 1위라..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홍창기는 상대 투수가 만나기 싫어하는 타자 중 하나다. 선구안이 워낙 좋기 때문에 볼은 치지 않고 스트라이크만 골라 친다.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칠 것 같으니 그래서 유인구를..

      [24-09-19 10:40:00]
    • [뉴스]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조기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충남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아 4일 만에 ..

      [24-09-19 10:27:00]
    • [뉴스] 강동궁, 초클루 꺾고 프로당구 PBA 통산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프로당구 PBA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강동궁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

      [24-09-19 10:27:00]
    • [뉴스] 외인도 혀 내두른 9월 살인 폭염...“2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시에 경기했으면 죽기 직전까지 갔을 거예요.“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디아즈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마친 후 녹초가 된 모습이었다. 9회초 극적인 결승 스리..

      [24-09-19 10:27:00]
    • [뉴스] '70경기 72골' 역대급 득점 행진→별들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인터 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골잡이 엘링 홀란도 침묵했다.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

      [24-09-19 10:17:00]
    • [뉴스] [NBA] '의문의 방출된 3&D 유..

      [점프볼=이규빈 기자] 리틀이 새 소속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트랙'은 17일(한국시간) FA 포워드 나시어 리틀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틀은 NBA 계약을 위해 보스턴..

      [24-09-19 10:12:54]
    • [뉴스] 남자골프 세계 1위 셰플러 “얼마 벌었는지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을 포함해 7승을 올리면서 6천222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벌어들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신의 수입을 나중에 신문 기사를 ..

      [24-09-19 09:58:00]
    • [뉴스] “이것도 SON 때문이냐?“ '28분 소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이변의 문턱에서 기사회생했다.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코벤트리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

      [24-09-19 09:36:00]
    • [뉴스] '무면허 킥보드' 린가드, 어제 경찰 출석조..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경찰이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탄 프로축구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를 조사하고 범칙금을 부과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저녁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전동 킥보드..

      [24-09-19 09:35:00]
    이전10페이지  | 661 | 662 | 663 | 664 | 665 | 666 | 667 | 668 | 669 | 6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