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2 19:31:07]
"휴가를 기대하고 있다."
임재영(국군체육부대)은 22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첫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한국전력을 상대로 팀 내 최다인 23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팀의 3-1(32-34, 25-23, 25-22, 25-17)에 큰 힘을 보태며 박삼용 감독이 직접 꼽은 '이 경기 최고의 선수'가 됐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임재영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임재영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그는 "다 같이 군인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재밌게 배구 했는데, 부디 팬들도 재밌게 봤길 바란다"며 웃었다. 또한 이날 그의 몸 상태는 스스로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았는데, "경기 전부터 점프가 네트를 넘어갈 거 같았다"는 그는 "(황)택의 형 믿고 휘둘렀는데, 오늘 제대로 터졌다"고 밝혔다.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임재영은 곧바로 김재호 경기 대장에게 달려갔다. 이내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칼각 경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휴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 슬슬 휴가 갈 때가 된 것 같다"며 씨익 웃었다. 사실 그가 이렇게 휴가를 원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이 보고 싶어서다. 그는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와이프가 혼자 엄청 고생하면서 아이를 키웠다.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함께 전했다.
승리 후 박 감독은 4강 진출을 목표로 꼽았다. 그런데 이를 알려주자 임재영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젓더니 "우리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상무에 와서 많이 발전한 것 같다. 감독님이 맨날 나한테만 뭐라하시는데, 그걸 이겨내다 보니 어느 순간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펩이 의자를 발로 부숴?...‘뭐 이런 심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을까.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
[24-09-23 07:37:00]
-
[뉴스]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프로 2년..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공 9개로 프로 데뷔 첫 승 달성!프로 2년 차. 한화 이글스 '영건' 투수 김서현이 드디어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한화는..
[24-09-23 07:27:00]
-
[뉴스] PK 제외 득점? 손흥민-살라-이사크 모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의 기세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 비판받던 모습 대신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로 각성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각) '잭슨은 2023~2024시즌부터 모하메드..
[24-09-23 06:47:00]
-
[뉴스] 보은투 다짐 '역대급 의리남' KIA 네일,..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젠 내가 보답하겠다.“이런 외국인 투수가 또 있을까.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의리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상 수술을 할 때만 해도..
[24-09-23 06:4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김택규회장 불신임 운동' 확산..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계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운동 확산으로 요동치고 있다.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의 부실행정·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택규 회장 등 사무처 수뇌부의..
[24-09-23 06:30: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김택규회장 불신 운동' 확산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계가 대한배드민턴협회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운동 확산으로 요동치고 있다.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의 부실행정·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택규 회장 등 사무처 수뇌부의..
[24-09-23 06:06:00]
-
[뉴스] 한국 데뷔전 승리 날린 외인 감독, 29점 ..
[통영=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 머치 스트레스.“우리카드 파에스 감독이 한국 데뷔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우리카드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세..
[24-09-23 05:57:00]
-
[뉴스] [현장인터뷰]“떨어진 득점페이스 잘 알아“ ..
[인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마지막으로 꺼내든 카드가 주민규였다.주민규는 후반 32분 야고 대신 투입됐다. 전반은 다소 무기력한 경기였다. 후반들어 비로소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
[24-09-23 05:50:00]
-
[뉴스] 리버풀 충격 결단 '클럽 레코드' 깬다,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목표는 명확하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비르츠의 열렬한 팬이다. 내년 여름 거액을 들여 그와 계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
[24-09-23 05:47:00]
-
[뉴스] 12년 인내한 국대 주전→인생 최악 부상 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인 마르크 테어 슈테겐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테어 슈테겐은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
[24-09-23 05: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