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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의 전 단장인 블레디 디박이 지난 2018년 드래프트를 회고했다.


2018년 드래프트는 현재 리그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슈퍼스타들이 등장했던 드래프트다. 3순위로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았던 루카 돈치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하나. 당시 돈치치는 드래프트 후 5순위였던 트레이 영과 트레이드가 되면서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재 돈치치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루키 시즌 평균 21.2점 7.8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신인왕을 차지한 돈치치는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댈러스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33.9점 9.2리바운드 9.8어시스트의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드래프트 당시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던 새크라멘토는 돈치치를 지명할 수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당시 새크라멘토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돈치치 대신 마빈 베글리 3세를 지명하면서 미래의 슈퍼스타를 놓친 것.


베글리는 이후 전혀 기대치대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결국 새크라멘토에서 이렇다 할 업적을 남기지 못한 베글리는 이후 디트로이트와 워싱턴을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1.7점 6.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2018년 당시 새크라멘토를 이끌었던 디박 전 단장은 당시의 드래프트를 돌아봤다. 디박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디애런 팍스가 있었다. 내가 틀렸는지 여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지금은 내가 틀린 것 같지만 난 여전히 팍스가 훌륭한 커리어를 남길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돈치치의 현재 기량을 고려하면 여전히 당시 새크라멘토의 선택에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현재 새크라멘토는 몬테 맥네어 단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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