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결과는 무승부. 하지만 '킹 세징야'의 그림같은 발리 슛으로 패배 위기를 벗어난 대구FC는 마치 승리한 것처럼 환호했다.

에이스 세징야(33)를 앞세운 대구FC가 강원FC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 강등권 탈출의 희망등을 켰다. 패배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대구는 28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24년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리그 1위를 노리는 강원FC는 강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으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대구로서는 '해볼 만 하다'는 의지를 불태우기 충분했다.

대구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9위(승점 35)지만, 10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5)에 다득점 1점 차로 겨우 앞선 상태라 강등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다. 승점 추가가 절실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최정예 전력을 내세웠다. 3-4-3 포메이션으로 정치인, 이탈로가 그리고 약간 뒤쪽에 세징야를 공격 진영에 배치했다.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을 구성하고, 박재현, 고재현이 좌·우 풀백으로 출격했다. 고명석, 카이오, 박진영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부진 탈출이 절실했다. 실낱같은 리그1위 희망을 되살려야 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상헌과 코바체비치가 최전방을 맡았다. 이유현, 김동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유인수, 양민혁이 좌·우를 맡았다. 포백은 송준석, 이기혁, 강투지, 황문기가 나왔다. 이광연 키퍼가 선발이었다.

마침 이 경기는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을 체크했다.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에 나설 선수 명단 발표를 앞두고, K리그1의 새 인재들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홍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주시했다.

전반은 팽팽한 탐색전이었다. 볼 점유율도 59(강원)-41(대구)로 거의 엇비슷했다. 그러나 오히려 슛 시도는 대구가 많았다. 세징야와 정치인이 몇 차례 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강원이 공세를 끌어 올리며 골 사냥에 나섰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파울로 얻은 프리킥 찬스. 페널티 지역 약간 오른쪽 앞에서 황문기가 키커로 나섰다. 후반 24분 황문기의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이 대구 오른쪽 골문 구석을 통과했다. 강원이 모처럼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대구의 왕'이 친히 팀을 구했다. 세징야는 5분 뒤 공격에서 그림같은 발리슛을 터트렸다. 왼쪽 진영에서 넘어온 패스를 잡은 황재원이 침착하게 페널티 지역 중앙의 세징야를 보고 공을 띄웠다. 세징야가 몸을 반쯤 옆으로 눕히며 발리슛을 때렸다. 바운드 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었다. 이광연 키퍼가 손도 쓰지 못했다.

동점을 만든 양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강원은 후반 36분 김이석과 정한민을 투입했고, 후반 43분에는 다시 김영빈과 김강국을 넣었다. 윤정환 감독의 절박함이 엿보였다. 대구도 후반 32분 장성원, 후반 46분 박세진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벤치의 작전이 치열했다. 그러나 대구의 의도대로 풀렸다. 골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대구는 귀중한 1점을 얻어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7건, 페이지 : 662/5072
    • [뉴스] '60/143' 확률을 잡아라! 새 역사 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두의 관심이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으로 쏠려있다. 하지만 10개 구단을 통틀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딱 1경기 남아있다.바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24-10-01 07:31:00]
    • [뉴스] 정관장에 매서운 왼손 펀처 등장! ‘배도’ ..

      정관장에 매서운 왼손잡이 펀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신은지다.지난 6월 3일,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향하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24-10-01 07:00:29]
    • [뉴스] '감독? 사업? 안 합니다' 몸값 22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필 포든이 자신의 은퇴 계획을 밝혔다.영국의 더선은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타 포든이 은퇴하면 축구를 낚시로 바꿀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포든은 잉글랜드와 맨시..

      [24-10-01 06:47:00]
    • [뉴스] 비시즌 셀럽 활동 중에도 몸을 꾸준히 만들었..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확실히 김연경은 다르다는 느낌이었다.팀이 흔들릴 때 김연경의 득점이 팬들의 큰 함성과 함께 다시 흥국생명으로 경기 흐름이 돌아오는 모습. 공격 성공률이 무려 52%로 여전한 '배구 여제..

      [24-10-01 06:40:00]
    • [뉴스] MVP 외에 무슨 수식어가 필요할까…'프로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위대한 여정'이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2024시즌, 찬란하기 그지 없었다. 개막 한 달 만에 '기록 제조기'가 되면서 팀 승리와 더불어 프로야구 흥행 견인차 역할..

      [24-10-01 06:40:00]
    • [뉴스] 외인 선발 없이 PS 간다…결국에는 믿을 건..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가 올라오든 SSG가 올라오든 좋은 피칭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두산 베어스의 구상은 끝났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24-10-01 06:00:00]
    • [뉴스] 3년 동안 '13명 영입+9700억' 투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투자와 인내에도 에릭 텐 하흐의 답변은 '시간'이었다. 다만 경질 시계는 점점 조여오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텐 하흐는 토트넘과의 경기 패배 후 더..

      [24-10-01 05:20:00]
    • [뉴스] 조엘 엠비드, 로드 매니지먼트 들어가나 "4..

      조엘 엠비드가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예상된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미디어데이를 열었다.필라델피아의 닉 널스 감독, 대릴 모리 사..

      [24-10-01 01:21:04]
    • [뉴스] 2년간 88경기 뛴 크리스 미들턴, 아직 5..

      크리스 미들턴의 회복이 더디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악재임이 분명하다.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미들턴의 몸 상태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들턴은 현재 5대5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24-10-01 01:03:04]
    • [뉴스] ‘역대 최고의 블록왕’ 디켐베 무톰보, 뇌암..

      디켐베 무톰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복수의 현지 매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향년 58세. 무톰보는 뇌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199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

      [24-10-01 00:05:43]
    이전10페이지  | 661 | 662 | 663 | 664 | 665 | 666 | 667 | 668 | 669 | 670 | 다음10페이지